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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전시회”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전시회”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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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인 미술작품 초대 기획전 열려

 

진도는 4계절 열 두 달이 한 폭의 그림이다. 사람의 삶과 시련이 자연과 어우러져 다양한 변주곡으로 승화되는 곳 진도.

“삼보 삼락과 충효가 아름다운 보배 섬, 예맥의 혼과 뿌리와 정신을 자긍심으로 삼고,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 특구로 만들어낸 우리의 고장 진도를 하나의 고향으로 살아가는 미술인들의 마음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하영생 진도미협 지부장)으로 진도의 새로운 미술 문화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하영생 지부장은 이번 초대전에 함께 해준 100여 명의 진도 내외 유명작가들의 참여를 큰 의미와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견해를 내보였다.

 

이동진 군수도 축사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진도를 한 줄 한 폭에 모두 담을 수 없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는데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은 이번 전시회에 각별한 관심을 내보이며 “소치 미산 남농 등 훌륭한 선대 예술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도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진도 미술인들이 마련한 초대전”이라며 우리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풍성함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11월 13일 오후 2시 소전미술관에서 가진 개막식에는 40여 명의 출향 작가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특별 초대전에는 박항환(칠전), 김용선, 이경모(용산), 하철경(하미), 강지주(향동), 손기종(포산), 김봉빈(사동), 박진설(북상), 이상태, 이부재, 허국선, 한금옥, 박병락 김영삼 곽창주 하진담 김원익, 박문수, 김철웅 박창로 등 한국 수묵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유명작가가 참여하여 전시회의 품격과 뜨거운 확장성이 두드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죽림 김철웅작 우리가 먹고 버린것. 예향진도신문 만평작가

 

특별기획 전시회는 소전미술관(성내리)에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 (박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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