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원기 106년을 맞이하여 언불교 진도교당은 그 동안의 숙원이었던 노후된 교당을 새롭게 신축하였다.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진도읍 원불교 진도교당 대각전에서 대내외 인사들을 모시고 뜻깊은 신축 봉불식을 가졌다.
이날 이일도 사무국장(반주 강은영 광주교당 교도) 사회로 식전행사가 열렸으며 경종 10타, 입장, 교가, 설명기도 및 경과보고(오인수 전 회장)와 축사, 법신불 찬송가, 법신불 봉안문(관타원 최형일 교무), 독경, 종법사 법문(장덕훈 교구장) 등으로 이어졌다.
시상에는 진도교당 교도일동이 종법사 표창을 받고 김경운 교도가 교정원장 표창, 이성근, 김원각 교도가 교구장 창, 김도민 김진명 오인수 교무가 교무표창을 받았다. 이어 준산 장덕훈 교구장의 설법, 축가(광주전남교구 원음중창단) 감사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진도교당은 원기 71년 목포교구장이던 박혜순 교무의 간절한 염원과 함타원 신향선화의 특별희사금 1천만원으로 출장법회를 시작, 김연희교무가 읍 쌍정리에 96평 매입, 조립식건축하며 교화의 터전을 닦게 되었다.
2대 박상덕 교무 건축 위한 1천일 기도, 3대 정창현교무 기도를 이어가며 2억여원 건축자금 조성, 마침내 원기 90년 4대 김선명 교무부임 교당부지를 매입(2억3천만원) 박종안교무 퇴임후 자원봉사 8백만원 건축기금 인계, 원기 103년 3월 신축을 위한 1000일 기도를 결제, 그해 7월 교구건축위원회 실사방문, 원기104년 태진건축· 일원엔지니어링대표에게 건축과 설계 의뢰하고 105년 11월 13일 기공 봉고식. 올 9월 17일 준공, 김원각 부회장으로부터 증여의 절차를 밟아 등기이전 11월 16일 봉불식을 가졌다.
원불교 진도교당은 그간 힘을 모아주신 재가·출가 교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교화가 살아나는 보배로운 진도교당이 되도록 성심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감사를 올렸다.(정삼홍 기자. 자료 오판주 교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