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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배중손장군 굴포 정충사 전례
2019 배중손장군 굴포 정충사 전례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6.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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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배용순 종문 감사패 받아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오준 10시 임회면 굴포리 정충사에서는 전국 배씨 종문이 모여 삼별초 고려 호국 지도자였던 배중손장군을 기리는 전례가 엄숙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0여명의 배씨 후손들이 새벽차를 타고 진도에 모여 당시 아시아의 격동하는 정세 속에서도 고려 호국정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세계 최대의 강국 원나라에 대항하여 결사항전을 벌인 조상들의 뜻을 기렸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3억 여원을 바탕으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 현재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 내에 있는 삼별초항몽충혼탑에 배중손 사당 시설을 옮겨 합동 위령제를 열 수 있도록 추진한다.

 

바쁜 가운데 참석한 이동진 군수는 “진도는 호국의 역사와 자원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소중한 우리 겨레의 자랑스런 전통을 계승해온 성지”라고 강조하며 후손들에 길이 알려줄 교육의 장이 될 “역사 문화관” 설립을 통해 근대 동학까지 면면히 흘러온 정신을 더 널리 알리는 자주민족 정신을 더욱 함양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진도 배씨 문중은 모두 나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배용순 종문이 대표로 감사패를 받았다. 배중손 부대장 표창과 장병들도 긍지를 갖고 호국대열에 함께하였다.(박종호. 사진 허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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