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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문화예술축제 / 제7회 진도전국한시(지상)백일장 ‘성황’
진도문화예술축제 / 제7회 진도전국한시(지상)백일장 ‘성황’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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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승지 관광 진도에서 전국 한시동호인과 사백 여러분을 모시고 매년 10월“진도문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개최했던 진도 한시백일장을 세계적인 코로나19 창궐로 인하여 부득이 금년은 지상백일장으로 개최하였다.

시고접수 및 마감은 *2021.11.01.~11.10.일(수)10일 도착(진도문화원 *전남진도군 진도읍 진도대로 7187) 접수방법은 우편 및 팩스. 문의전화 : 061-542-1109. 한시협회 진도지회장 : 010.2659.3226. *입상자 발표는 11월 중 문화원 홈피(개별통지)

*시제: 天惠勝地觀光珍島(천혜승지관광진도)

*押韻(압운) : 煙(연), 仙(선), 邊(변), 船(선), 連(연)

*고선기준 : 위제. 위염. 자부정. 첩자. 하삼평/측/ 봉요. 학슬. 무번역. 감점 및 낙선처리 함. 한국한시협회 고선기준에 준함. *고선위원 : 사)한국한시협회 추천 사계 권위자 4人

                                                                   장원 도지사상 부산 금용두

시상안내 *시상내역(총 상금 : 9.900.000)

*장원 1명 : 상장 및 부상 1.000.000(전남도지사 상장)

*차상 2명 : 상장 및 부상 700.000(진도군수 상장) *차하 3명 : 상장 및 부상 500.000(진도군의회 의장 상장) *참방 20명 : 상장 및 부상 150.000(진도문화원장 상장)

 

*가작 30명 : 상장 및 부상 100.000(사)한시협진도지회장 상장) *장원. 차상. 차하. 수상자는 필히 시상식에 참석함을 원칙으로하며 복장은 도포에 유건 착용한다. *불참 시 수상포기로 인정 상금은 주최 측에 귀속 함, *참방. 가작 상금은 시상식 후 개별 계좌에 입금 예정 임, *참방. 가작. 상장은 시책 발송 시 동봉함.

주최:주관 :진도문화원 사)한국한시협회 진도지회. 협찬: 진도향교 (사)한국문인협회 진도지회

진도는 사면이 청정바다로 둘러싸여 본도 주변에 그림 같은 작은 섬들이 물위에 떠 흐르는 듯 보이는 천혜의 관광지다. 1읍과 6면으로 본도 5면과 작고 큰 200여개의 섬들을 모아 조도면을 형성하고 있다. 진도는 매연을 내뿜는 생산 공장의 연통이 한 곳도 없는 청정공기와 아름다운 산하가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비옥한 농토와 주변의 청해에서 사계절 싱싱한 생선들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고장입니다.

특히 진도는 고려 말부터 조선 말기까지 문인들의 유배지로 각광을 받아 수없이 많은 고관대작들이 그동안 진도에서 적거생활을 하다가 다시 복권되고 유배자중 많게는 10년 넘게 진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서당을 꾸려 후학들을 양성하고 漢陽 사대부 문화를 척박한 진도에 전파하여 진도는 유배의 문화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자연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에 “대명쏠비치콘도”가 진도에 개관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어 산해진미 뷔패 음식과 각종 볼거리 놀 거리 먹거리를 충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명량대첩승전해협 울두목위로 케이블카(索道)가 해남과 진도를 오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붐비고 있다.

등산코스로는 첨찰산 상록수 등산코스로 한 여름에도 거의 햇빛을 보지 않고 해발 약 500미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자연림 산림욕장과 하산길에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쌍계사와 삼절의 대가로 유명한 소치 허련의 운림산방에 들러 고품격의 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치 기념관이 있다, 지산면 세방낙조는 하절기에 특히 낙조의 오색 찬연한 모습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이때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여 낙조의 아름다운 모습에 경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도 관문 쌍교를 건너 “명량대첩전승기념공원”에 오르면 배의 형상을 본뜬 진도타워가 망금산 위에 자리하여 그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광활한 청정 바다와 진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국축제 중 우수축제로 선정된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전국에서 또는 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약 4일간의 축제기간은 진도의 창과 춤 각종 놀이로 관광객의 흥을 돋우는 진도의 예술을 마음껏 자랑한다.

조선중기 성균관 대사성과 충청관찰사와 이조참의를 지낸 몽암 이숙감께서 *보배의 섬 진도는 남쪽고을에서 최고의 보화를 간직한 곳이라고 아래와 같은 詩를 읊었다.

珍之爲島 寶藏財府 爲南州最(진지위도 보장재부 위남주최)

*참고로 아래 시는 1545-1591년 조선전기 지제교 예조정랑 집의 등을 역임한 문신 하의자 洪迪(홍적)이 진도에서 읊은 「碧波亭」 시

題(제) : 碧波亭(벽파정)

沃州(1)城外碧波亭(2)(옥주성외벽파정) 옥주 성 밖 벽파정

形勝周邊勝洞庭(형승주변승동정) 경승지 돌아보니 동정호보다 아름답네.

舟楫遠通西浙路(주즙원통서절로) 서쪽 강길 따라 노를 저어 멀리 가면

天門長照老人星(천문장조노인성) 남쪽 노인성이 대궐을 오래 밝히리라.

橘洲霜落秋香冷(귤주상낙추향랭) 유자 밭에 서리 내려 가을 향이 맑을 제

巒市人稀海無腥(만시인희해무성) 저자거리 인적 드물고 바다 냄새도 없네.

金骨(3)禪房思逐客(금골선방사축객) 금골산 선방에서 이 몸 쫓겨날 생각에

南桃鎭戌傍重溟(남도진술방중명) 남도진수를 가니 옆엔 아득한 바다로다.

[註] (1)沃州(옥주) : 진도의 古名(고명)/ (2)진도 고군면 소재 碧波亭(벽파정) (3)金骨(금골) : 진도 군내면 소재 金骨山(금골산)

제7회 진도전국한시(지상)백일장 고선위원 인적 사항

1.고선위원장 창해 지재희 선생 사)한국한시협회 부회장 2.고선위원 :청강 윤원섭 전 : 사)한국한시협회 상임위원(이사) 3. 고선위원 : 현암 소병돈 현 사)대한 한시협회 회장 4. 고선위원 : 고산 김민재 현 사)한국한시협회 자문위원 겸 진도지회장

제7회 진도전국한시백일장 수상자 내역

장원 1인 / 차상 2인/ 차하 3인 / 참방 20/ 가작 30/

*입상자 지역 분포 현황(총=56인)

 

*진도 수상자(7인) 참방=인산 이승희/ 석치 김영일/ 욱정 신주생 가작=도곡 변흥연/ 청강 양동인/ 매헌 박영관/ 명성 이희춘.

2021.진도문화예술축제행사의 일환으로 시행한 진도 전국한시(지상)백일장에 전국적으로 주옥같은 한시 490수 투고되어 성황리에 고선을 마치고 11월 26일 진도문화원2층 강당에서 이동진 진도군수님과 박금례 군의회 의장님과 김용선 진도예총회장 김영승 진도문인협회회장등 귀빈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 장원하신 부산 삼봉 금용두 입상자에게는 전과거에 급제한 사람에게 입혔던 관복을 입게 하여 이동진 군수님께서 어사 관모를 장원 자 머리에 직접 씨워 드려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수상한 장원자의 한시낭송이 우렁차게 문화원강당에 퍼질 때 무대 뒤 영상에 장원시가 선명하게 음악과 함께 방영되어 더욱 본 백일장 행사를 돋보이게 하였다.

박주언 진도문화원장의 개회사와 김민재 사)한국한시협회 자문위원 겸 진도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진 진도군수님 축사와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님의 축사를 끝으로 본 제7회 진도 전국한시백일장을 성대히 마치고 이동진군수, 박금례 의장.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백일장에 투고한 490수의 옥고를 모두 시첩으로 제책하여 본 행사에 투고한 모든 분들과 진도의 각급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서화 삼절의 예향에서 한시를 배웁시다.

사)한국한시협회진도지회(010 2659 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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