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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유 송군 어촌뉴딜사업 경관조명 입찰 불공정 ‘의혹’
창유 송군 어촌뉴딜사업 경관조명 입찰 불공정 ‘의혹’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2.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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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경쟁 입찰 전 비교견적 받은 최저가 업체 선정 ‘의혹’

계약심사 당시 관내 생산 제품 활용 명시에도 관내업체 외면

전남 진도군이 어촌뉴딜 경관조명 관급자재를 2단계경쟁 입찰로 진행하면서 업체로부터 비교견적을 받아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 계약심사 승인 당시 관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설계에 반영된 도내 자재는 타 지역 자재로 변경하지 않도록 명시했지만 진도군이 이를 무시해 관내 업체를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전남도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군은 2019년 1차년도 사업에 창유항과 송군권역 등 2개소가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최근 송군권역 경관조명 설치공사에 대한 관급자재 입찰을 진행했다. 문제는 이 입찰이 최저가를 제안한 업체가 선정된 것을 감안할 때 입찰 전에 진도군이 업체로부터 품목에 대한 비교견적을 받았다는 점이다.

진도군이 받은 비교견적에는 전남 1곳, 충남 1곳, 경기 2곳 등 총 4곳의 업체가 각 품목별로 제시한 제품의 단가가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에는 총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입찰결과 비교견적에 최저가를 제안했던 경기도 모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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