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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을 꿈꾸는 진도고 학생들
영화감독을 꿈꾸는 진도고 학생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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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청소년 영화페스티벌 대상, 우수상 수상자 배출

진도고등학교(교장 김만용)는 지난 12월 16일 CGV 나주점에서 개최된 ‘2021 국제평화영화제 Youth Festival 단편영화·영상·유튜브 제작 공모전’에 이지언(2학년) 학생의 ‘헬프 미(Help Me)’와 박소은(1학년) 학생의 ‘땅보고 걷는 아이’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평화영화제조직위원회, 국제평화문화포럼, 김대중평화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과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2021 국제평화영화제 Youth Festival 단편영화·영상·유튜브 제작 공모전’은 평화・인권・생명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전남의 사회・문화・역사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 등을 주제로 10월 한 달 동안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3세부터 만 19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지언 학생은 ‘작년에 진도문화원 문화학교 영화교실 수강생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영화 제작에 눈을 뜨게 해줬다’며 ‘뜻깊은 행사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진도문화원 박주언 원장님, 김대현 영화감독님과 학교 영화동아리 활동을 지도해 주신 박우성 선생님, 그리고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박소은 학생은 ‘중학교 때 공모전에 참여해본 경험이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우리나라 영화 산업에 일조할 수 있는 인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도고등학교 김만용 교장은 ‘진도고 학생들이 이뤄낸 교육적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의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고, 넷플릭스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 흥행을 이루는 등 한국의 문화산업이 세계적 현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세대의 학생들이 영화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초소양 교육 마련에 노력하겠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 지도 교사와 영화교실을 열고 영화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준 진도문화원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진도고등학교는 진도문화원(원장 박주언)이 문예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문화학교 영화교실에 지도 교사와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명 영화감독을 강사로 모시고 단편영화 제작 교육을 받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공동체 단위의 창의·융합교육을 시도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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