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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면 신기리에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 ...
군내면 신기리에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 ...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1.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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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60억원 투입 새로운 진도 북항 개발 획기적 변화

전남 진도군이 2022년도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에 군내면 신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지역특화 수출가공센터가 최종 확정됐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은 신기항 어촌뉴딜300사업 등 이미 확정된 기본모델 사업과 연계한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3년 동안 60억원이 투입된다.

안전·재해방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비롯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지역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 등 지역특화산업 개발·육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관계자는 "한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15명이 군내면 신기리로 이주하는 등 귀어·귀촌이 매우 활발하다"며 "지역특화수출가공센터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이주 가구에 대한 일자리 제공, 주거환경 개선 등 활발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 주거공간, 전원주택단지 '진도 신기 프로방스 빌리지' 분양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가 사회 풍조로 자리하며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도래하면서 쾌적한 생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숲이나 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까운 주거공간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오션뷰와 녹지공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전원주택단지 '진도 프로방스 빌리지'가 입주자 모집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진도 프로방스 빌리지'는 진도군 군내면 신기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2층 구조 전원주택단지로, 28평형, 32평형, 36평형 세 가지 타입의 총 7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군 협업 하에 시행되는 진도 프로방스 빌리지는 진도군이 토지시행을 맡고 건축시행대행은 (주)그루터기진도에서 맡아 단지 내 도로 및 녹지공간은 진도군이 소유하고 유지, 관리한다. 분양 면적은 공용면적이 포함되지 않은 100% 전용면적이며, 입주민에게는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조성된 신기리 어촌계 바다텃밭 5ha를 제공하고 어촌계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전문 관리회사에 유지보수를 위탁하여 냉난방기, 보일러, 배수 점검 등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전문적인 시설 관리가 가능하다.

입주민 편의 시설도 제공한다. A.I 인공지능 컨트롤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현관 출입문, 에어컨, 보일러, 조명, 가스 등 주택 내 가전을 원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KT 인터넷 초고속 광케이블 지원과 KT 인터넷 및 TV 요금, CCTV 등을 2년 무상 지원한다. 근린생활시설도 예정되어 단지 관리 사무실 및 무인택배함,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추가 생활시설 서비스를 운영 계획중에 있다. 진도프로방스 빌리지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국가보조금을 지원 받아 해당 단지 입주 예정자는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입주 희망자는 (주)그루터기진도를 통해 해당 사업 신청 및 대출 신청 등 절차 관련 업무를 원스톱 행정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진도군은 이러한 단기 대책과 함께 중장기 대책으로 추진 중인 군내면 신기리 귀농이주단지(100세대), 재외교포 귀향단지(280세대)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하여 주택 신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렴한 연리 2%의 고정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신축의 경우 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무주택자 토지 구입을 위한 대출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공모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공모 신청 관계부처 검토,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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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지속적으로 인구 3만명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아직 미전입한 기관·단체·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고장 내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펼쳐 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전입 장려금 인상과 마을별 전입 운동 포상제 등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진도군은 이러한 단기 대책과 함께 중장기 대책으로 추진 중인 군내면 신기리 귀농이주단지(100세대), 재외교포 귀향단지(280세대)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진도군이 보유한 우수한 해상풍력 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풍력관련 연관사업 등 미래유망사업을 적극 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LH 청년행복주택건설,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 청년 공동체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주거·결혼·문화·일자리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내면 신기리 김성석 전 어촌계장은 "진도에는 낚시 배나 소형 선박으로 어류를 포획해 생업을 유지하는 어민들도 적지 않은데, 만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진짜 현실화된다면 어민들의 생계 유지가 어렵게 된다"했으며 전복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문환 보전수산 대표는 "진도 등 서남해안은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전복 등 수산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진도 청정 해역을 지키고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 받지 않도록 정부 등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도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최근 진도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알려지고 봄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꽃게와 전복 등 지역 수산물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군내면 신기리는 새로운 전복양식 및 수산어업 물류기지로 각광을 받고 전남과 진도군의 적극 지원 계획에 따라 뉴딜어항 개발 및 프로방스 주택단지가 설립되면 진도의 새로운 신흥도시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완도와 신안 연안 수산인들에겐 주요 물류기지로 해류가 좋고 투자지역으로도 곽광받는 중이다. 특히 녹진 전망대에서 진도 해안일주도로가 시작 군내면에서 지산면 보전 세방낙조까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미 눈길을 끌고 있다.(박종호 기자). 현장사진 정삼홍 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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