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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나들이 서로 도움을 줘
천사대교 나들이 서로 도움을 줘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6.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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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고 힐링이 됐어요!!

작성자 정순금

활동보조인 도움을 아예 받지 못해서 오는 스트레스로 아프고 서러운 생활 속에서 잠시 탈출하여 나들이 떠나 힐링할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엄마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어요. 엄마가 점퍼 입혀주는 일까지 도와준 후 밖으로 나가셨어요. 아침 8시 넘으니 박진학 오빠께 전화가 왔더군요. 김시철 전 회장님과 저를 데리러 오고 있다고요. 전동휠체어 타고 마당으로 나가 차가 있는 곳으로 가니 박진학 오빠가 저를 안아 렌트카에 태운 후 안전벨트를 착용시켜 주셨어요. 엄마가 전동휠체어 갖고 집으로 들어가셨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렌트카를 운전하고 가시다 박춘지 언니를 태우고 사천리로 가셨어요.

박진학 오빠가 주경자 언니 손을 잡고 오셔서 차에 타게 도와줬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차를 운전하고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 앞으로 이동하셨죠. 황금순 과장님이 물 한박스 갖고 가서 마시라고 기증하셨어요. 언니 오빠들과 형부가 렌트카에 탑승하니 김시철 전 회장님이 아침에 준비하느라 바빠 다들 밥을 못 먹었을 거라고 천용호씨한테 빵과 우유를 구입해 오라고 하셨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렌트카를 직접 운전하고 신안군 천사대교로 출발하셨어요. 천용호씨가 본인 차로 오면서 박영실 오빠를 태워 오고 빵이랑도 구입해 왔지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노래를 틀어놔서 아는 노래는 따라 부르면서 푸른 산과 들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어요. 신안군 천사대교를 달리는데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더군요. 길고도 긴 천사대교를 달리는 동안 작은 섬들과 바다의 멋진 풍경을 구경하니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았어요.

천사대교를 건너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길래 회를 먹을 수 있을까 하고 그곳으로 갔어요. 다들 차에서 내려 화장실에 다녀오고 했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주경자 언니가 탄 휠체어를 밀고 언니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어요. 박진학 오빠가 장애인화장실 앞까지 휠체어 밀어줬기에 제가 관광객분께 좀 도와줄 수 있는지 여쭤봤지요. 관광객분이 흔쾌히 저를 도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볼 수 있게 친절하게 잘 도와주셨어요. 관광객분들이 휠체어 밀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니 박순심 언니가 저를 도와주러 왔다가 화장실에서 도움받고 있는 걸 알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도와준 관광객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네요.

추억으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데 몇 장 못 찍었네요. 이정권 언니가 휠체어 밀고 차가 있는 곳으로 가니 천용호씨가 저를 안아 차에 타게 도와줬어요. 모두가 렌트카에 탑승하니 김시철 전 회장님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 여기저기로 다니셨어요. 천사대교를 달릴 때 아는 노래가 나오니 언니들이 박수치고 따라 부르고 하셨지요. 저도 누가 뭐라 안 하니까 소리쳐 노래 불러 스트레스 좀 날렸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모두 탑승하니 차를 운전하고 유달산으로 이동하셨어요. 언니 오빠들이 차에서 내려 사진 찍고 했는데요. 잠깐 사진 찍고 모두가 차에 탑승하니 김시철 전 회장님이 진도를 향해 달려갔어요. 피곤하니까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나 아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즐겁게 진도로 왔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러 감으로 친절한 배려심을 나타내주셨어요.

집에 도착하니 박진학 오빠가 전동휠체어를 갖고 오셔서 저를 안아 차에서 내려 전동휠체어에 앉게 도와주셨어요. 김시철 전 회장님이 안전하게 운전하고 다니면서 우리를 도와줬기에 나들이가 즐겁고 힐링이 됐어요. 16명이 렌트카 타고 나들이 떠나 드라이브도 즐기고 천사대교도 건너가고 맛있는 매운탕도 먹고 아름다운 풍경도 구경했기에 행복했고 힐링이 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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