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41 (토)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 /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 /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1.15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문화지소(소장 정명돈) 교육 프로그램.

 
  

 진도군에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가 개소했다.  진도문화지소는 진도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으로 군민과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일을 하게 된다. 중·장기 사업으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지소운영, 아트마케팅의 역할로서의 문화지소를 운영 해나갈 계획이다.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는 전남문화재단과 진도군 지원으로 운영되며 지소장은 정명돈씨가 맡아 운영중이다. 행복전남 진도문화지소 관계자는 “예술의 고장인 진도군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향취와 예술의 기회를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질 좋은 문화예술교육과 홍보 중심센터로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문화 기틀 마련, 아트 마케팅, 학교 교육과 연계한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수묵 해설사 양성 등의 문화예술 교육과 홍보 중심센터로서 활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외(東外)라는 지명 유래는 흔히 진도에서 ‘동밖에’라 불린다. 진도읍 동외리를 뜻한다. 동쪽은 서광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다. 그의 호가 담고 있는 또 다른 뜻은 성밖의 객관화이다. 그렇다고 단순한 직정으로 자연을 담지 않는다. 삶이란 가까이 가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다던가. 격물치지(格物致知)는 간격이 필요하다.(출처:예향진도신문)
 그의 오랜 화업은 직소(직소)의 그것이다. 송림이 걸어나오는 불이문이다. 그렇게 수묵의 길을 비우고 걸어왔다. 대로 버위를 만나면 바위가 되고 이끼를 만나면 이끼와 물이 되어 선시를 길었다. 묵언수행이 길었다. 관매도, 볼매라고 부른다. 어딘가에 풍란이 피고 있을 것이다. 많은 시인들이 이곳을 찾았다. 나도 20년 전부터 그 섬과 소나무와 후박나무를 찾았다. 돌담담을 걸었다,. 접시꽃과 분꽃을 닮은 섬 아이들. 
을 찾았다.ㅡ 미국의 루이즈 글릭 ♧
 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이 선정되었다. 강인하고 슬픈 야생붓꽃.     
(1968년) 시집《맏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미국문단에 큰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데뷔 직후부터 미국 현대문학에서 탁월한 시인 중의 한명으로 촉망받아 왔었고,  그때부터 시선은 집중되어 상당한 기대와 거목으로의 성장을 예상하였던 터였다.
당초 그의 문학적 발성은 보편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담아왔으며, 미국 문학계로부터도 크게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서 재직 중인데, 지금까지 출간된 글릭의 시집 12권은 모두가 명석함에 대한 갈구, 신비롭고 지혜로운 풍자와 위트로 독자를 사로잡았다는 평이 있다.
 그의 시집으로는 《아킬레스의 승리 》 《아라라트 산》《내려가기》 등이 있는데, 코로나 펜데믹은 시대에 놓은 또 다른 화두다.

  동외 정명돈 화가의 작품은 '자연의 인위적 재해석에 앞서 생명의 소리가 바람과 구름을 타고 끊임없이 교감을 추진한다. 자연에서 의심스럽고 정상적이지 않고 매우 훈고적이며 실사로 구시하는 내면의 치열함으로 득의와 만난다.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작업이 아닌 사람의 눈으로 사물에 초점을 맞춰 작업에 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동외 정명돈 화가는 "나의 전시작업은 여백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묵담채화의 작품을 선보인다. 수묵과 전통미술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이다. 개인전을 개최할 때마다 전통 남도 미술의 가치를 현대인들에게 선보일 중요한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림 속에는 자연과 인간이 협주하는 음률이 담겨 있다. 특히 산수화는 은은한 수건춤과 풍란향이 바자를 건너온 듯 하늘에 닿는 북소리(舞天)를 떠올리게 한다. 남도의 풍광과 산하를 누비며 경험했던 행단의 수련, 세한의 기억들을 담담한 터치로 형상화해, 내면으로 숨는 여행이 아닌 소리의 적묵이 모두의 화음으로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박남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