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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접도대교 소통 ‘지방도’ 본격 추진
진도 접도대교 소통 ‘지방도’ 본격 추진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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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진도군과 국가어항인 접도 수품항 어민의 숙원사업인 접도대교 신설을 군도에서 지방도로 조정, 본격 추진한다. 접도대교 신설 사업은 진도 접도에서 의신면을 연결하는 군도 6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통한 어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지방도 803호선으로 조정해 추진한다. 진도 접도 수품항은 전국 물김 생산량 1위 지역이다. 수품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유일한 이동 통로인 기존 접도 연도교는 DB-18등급, 통과 하중 32.4t 교량으로 폭이 좁고 노후해 대형 차량 통행이 위험하다. 2013년부터 접도대교 신설이 논의된 이후 9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접도대교 신설사업은 진도 접도에서 의신면을 연결하는 군도 6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통한 어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지방도 803호선으로 조정해 추진하게 됐다. 진도 접도 수품항은 전국 물김 생산량 1위 지역이지만 수품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유일한 이동통로인 기존 접도 연도교는 DB-18등급, 통과하중 32.4톤 교량으로 폭이 좁고 노후해 대형차량이 통행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라남도는 현재 접도대교 신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해 지방도 정비 예산 17억 원을 확보해 2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완도-고흥 간 지방도 2개 노선 48.5㎞가 국도로 승격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지방도 지정·폐지 등 노선을 조정했다. 지난해 시·군 도로 8개 노선 50.3㎞에 대해 도로 노선 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진도 임회면 연동리에서 수품항까지 21.9㎞가 군도에서 지방도로 승격됐다. 접도대교는 현재 타당성조사를 실시 중이다. 사업비는 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실시설계를 위해 지방도 정비 예산 17억원을 확보했으며 2월 중 발주할 예정이다. 접도대교가 준공되면 수품항까지 대형 차량 등이 안전하게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30년 간 99억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유발효과 250억원, 고용·임금 유발효과 105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전국 최고 단위지역 유배의 섬 급갑도(접도)

진도 조선시대 최고의 유배지 아세요? 진도가 조선시대의 중요한 유배지이란 것이 이 고을 원님이 나랏님께 보낸 상소문 에도 나타나 있다. 죄인이 너무 많이 보내어 고을의 힘이 너무 부친다는 글을 올릴 정도로 제주도 담으로 나라에서 그냥 많이 보내버린다. 죄인이 오면 기거할곳 마련, 먹을것 마련, 의복마련, 기타... 그외에도 수시로 죄인을 감시하고 보고하느라 엄청 힘들었겠지요. 진도에서도 접도(옛날에 금갑도)는 진도에서 또 떨어진 조그만 섬인데 이곳에 있었던 죄인의 기록이 금갑도유배지공원에 있는데 그시절을 자주 얘기한다. 1703년(숙종)부터 1906련(광무)까지 200년 사이에 21명의 명단이 나와 있는데 承旨가 가장 많은 7명 대궐 상궁이 2명 判書(지금의 장관)가 4명이나 된다. 가히 유배의 섬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길게는 12년씩이나 있게되요. 근거는 조선왕조실록 인명사전으로 나오네요. 이 자료는 접도(금갑도)에 온 죄인일뿐이고 진도본도에는 더 엄청나게 많은 죄인들이 보내진다. 머나먼 낙도 진도에 많은 죄인이 오게되어 죄인도 힘들고, 백성과 지방관리도 힘들었지만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진도에 내려온 죄인들로 인하여 수많은 당대 최고의 문화가 함께 내려와 지역에 자연스럽게 배여들게 되었다. 유와 김이익(금강영언록)과 무정 정만조(진도민속기록 은파유필) 등이다. 그래저 지금도 진도가 자랑하는 시서화창의 문화가 다른지역에 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찬란한빛이 지금까지 계속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심별초가 마지막으로 제주로 건너갈 때도 이곳을 이용했으며 물김은 전국 최대 물류집하 생산지로 잘 알려졌다.

맑고 청바다에선 곱창김괴 미역, 은빛 멸치 등 수산물이 풍부하고 남망산은 난대림 식물원의 보고로 연중 등산객이 찾고 있다. 갈매기섬의 역사, 금갑진성 만호밥상 이야기가 흐르는 섬.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방도 803호선 노선 조정과 접도대교 건설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해 도로 건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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