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고향 어르신들에게 선물 전달
진도 출신 향우가 10년 동안 겨울철에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양말과 목도리를 전달해 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용우(83․ 前 진도군 농협지부장) 씨는 고향 마을인 진도읍 용두리에 매년 50만 원 상당의 목도리와 양말 등을 전달, 나눔 속에 꽃피는 훈훈한 고향 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박 씨의 고향 사랑은 어머니의 유언으로 매년 기일에 제사 대신에 추모 예배로 간소화 하고 그 비용으로 고향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내달라는 뜻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용우 씨는 “매년 고향 어르신들께 겨울 양말 등을 전달해 드리며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께서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실 때 마음이 뭉클해 온다”며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누고, 경로·효친사상 전파로 고향마을 주민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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