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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 진도군수 출마선언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 진도군수 출마선언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3.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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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를 대한민국 하롱베이로 조성하겠다"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6월 지방선거 진도군수 출마에 나섰다.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15일 수품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소득이 증대되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며, 미래대비가 확실한 보배의 섬, 진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며 "대전환의 시대에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행동하는 젊은 군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청장은 진도 의신 만길리 출신으로 "군 장군을 거쳐 지방병무청장까지 38여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키운 능력을, 이제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향 진도에서 초, 중, 고등학교의 학창시절을 보내고 고향을 떠난 뒤, 길지만 길지 않았던 군대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후 다시 “2여년의 충북병무청장 시절을 돌이켜 보면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일생이 아니었던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 했던 삶이었다 감히 말할 수 있다.”고 술회한다. 또한 ‘수구초심(首丘初心), 호사수구(狐死首丘)’이란 고사성어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는 모양이다. 일 중독에서 못 헤어난 우리 세대는 아직 건강한 몸으로 세월을 허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 돌아가자.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먼저 정한 다음, 고향을 위해 나는 어떤 쓰임이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내 또한 진도가 고향이고, 두 딸 또한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갈등없이 비교적 쉽게 귀향 결정을 할 있었다. 먼저 아내가 고향에 자리를 잡고 내가 퇴임한 뒤 내려가기로 했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내 의견과 계획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찬성해주고 응원해주는 내 아내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그는 역동적인 관광진도를 만들기 위해서 '꿈과 희망의 역동적인 진도'를 군정목표로, ‘농수산업 6차 산업화’ 등 5대 분야 역점시책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약, 공약으로 발전시켜 후보 홍보물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농수산업과 천혜의 관광자원, 전통 문화예술을 융합시켜 보배의 섬 진도를 대한민국의 화롱베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신면 수품항

 

이 전 청장은 "변화의 물결에 힘차게 노를 젓고, 진도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볼거리, 먹거리, 머물 거리가 풍부하게 개발함으로써, 진도를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기억에 남는 곳, 누구나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의 진도를 만들고 싶다"라며 출마 각오를 다졌다.(박남인. 조순일 사회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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