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문화원 주관 15일까지 접수
진도문화원(원장 박정석)이 청소년 문화교육 플랫폼 ‘진도 주니어 문화클럽’을 만들고 오는 16일 오후5시 진도문화원에서 진로특강을 개강한다.
진도는 우리나라 서남단 끝에 위치하는 국내 3번째로 큰 섬이지만 4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진도 주니어 문화클럽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진도문화원은 진도 청소년들이 이 문화클럽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접하고 세계를 향해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진도군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과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전통문화 및 예술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같은 기간 전라남도교육청의 ‘마을연계 학교 밖 방과 후·돌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첫날 개강식 이후엔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세계로 향한 한류 문화와 나의 멋진 미래’(류형선 감독·작곡가·프로듀서, 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한류 문화와 K-Dance’(비보이 댄서 쇼리 포스), ‘청소년 영상크리에이터스’(맘스라디오/제주맘TV 성민혜 PD)가 진행된다
또한 ‘신나는 북놀이’(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이희춘 선생)와 ‘우리마을 생생한 역사 속으로~’(전남 문화관광해설사협회 사무국장 도팍 이평기 선생)이 이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진도군 청소년들은 오는 15일까지 진도문화원 홈페이지(jindocultur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올해 11월 15일 자신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꿈·끼 발표마당’까지 약 5개월 동안 활동한다. 기타 문의는 진도문화원 (061-542-1109)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