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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 서병창 향우/ 루푸스 엠 존스(Rufus M. Jones) 저 '삶에 대한 근본 질문' 역저 출간
철학박사 서병창 향우/ 루푸스 엠 존스(Rufus M. Jones) 저 '삶에 대한 근본 질문' 역저 출간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4.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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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 서병창(진도읍 남산리)

철학이란 인간이나 세계에 대한 지혜.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미망을 벗어난 진리 인식의 학문 일반을 가리켰으나, 중세에는 종교가 근세에는 과학이 독립하여 보통 이것들과 구분된다. 서양중세철학 토마스 아퀴나스로 박사학위를 받은 철학박사 서병창(진도읍 남산리) 향우를 찾았다. 출간한 철학과 종교의 사이에서 삶의 길은 묻는 '삶에 대한 근본 질문' 역저에는 사람은 무엇을 바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서문으로 시작하여 ‘삶의 근본 목적을 향한 탐구, ’플라톤의 선의 이데아, ‘그리스도교의 복음서가 가르치는 삶의 근본 목적’ ‘칸트의 목적의 왕국’ ‘삶의 목적으로서 신비적 경험’ ‘삶의 내재적 가치’를 기술했다. 서교수는 “이 세계에는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사실들이 있다. 사람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에 매어 과학을 이용하여 물질적 쾌락을 최대한 누리고자 한다. 과연 물질의 쾌락이 삶의 진정한 의미가 될 수 있는가? 사람은 참된 행복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사람은 물질적 사실과 구분되는 정신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가 인정하는 사실들은 변화하면서도 보편적으로 규정될 수 있다, 사실에 대한 어떤 규정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 근거로서 변하지 않는 이데아라는 실재가 있어야 한다. 이런 이데아는 이상적이고 가치의 세계이며, 신은 이런 가치의 궁극적 원천이다. 사람은 비록 육체적 쾌락을 쫓지만, 그러한 본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진리의 선을 추구해서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실현한다. 이렇게 올바르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신을 추구하고 따르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신과 하나 되는 신비주의적 체험은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면서 일상적 삶에서 올바른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고양시킨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플라톤과 기독교가 만나게 된다. 칸트는 플라톤과 달리 이상적 가치를 이성이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지만 삶의 목적으로 요청한다고 본다. 사람은 자율적인 능력을 가져서 이런 이상적 가치를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했다.<서울지사장 채규진>

서향우는 진도읍 남산리에서 태어나 진초60회, 진중25회, 서울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카톨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지에서 서양중세철학, 형이상학, 서양철학사, 윤리학, 인식론, 논리학, 현대철학사조 등을 강의했으며, 카톨릭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에서는 강의전담교수서 사고와 논리, 글쓰기, 인간학 등을 강의했다. 최근에는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형의상학과 서양중세철학을 강의하고 학위 후에 토마스 아퀴나스 형이상학뿐 아니라 윤리학과 인식론을 가지고 여러 논문을 썼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이성적 노력을 했는지를 밝히고자 했으며, 토마스 아퀴나스 역시 인간이 어떻게 하면 진리와 자유를 실현해서 진정 가치 있게 살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철학자이며 신앙인이었다. 서교수가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퀴나스(시공사, 2000)를 번역하였고, 신인에서 자립적인 인간 (동과서, 2002), 토마스 아퀴나스(윤리학누멘, 2016), 루푸스 엠 존스(Rufus M. Jones) 저 '삶에 대한 근본 질문' 역저 출간했으며, 철학자로서의 길을 내조해준 부인 이경화(한국화가) 여사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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