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타계한 고향사랑에 앞장서온 고 최병훈(고야리. 지산중 2회) 재경지산면향우회 제5대 회장의 장례를 지산중학교총동문회(회장 백종추) 주관으로 진도산림조합 보배숲 추모공원에 수목장으로 안치했다. 이에 앞서 지산중 역대회장단은 긴급회의에서 총동문회 장으로 영결식을 결정했으며, 고인의 공적내용으로 총동문회 창립의 중추적 역할, 모교에 매년 상비약품 지원, 총동문회 주관 노래자랑 매년 후원, 총동문산악회 지원 등 물심양면의 고향사랑을 밝히며 추모했다. 빈소인 진도산림조합추모관에는 재경향우와 동문을 비롯한 많은 추모객이 찾아와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발인, 화장, 진도산림조합 보배숲 추모공원 수목장 안치 사진과 자료는 이원백(삼당리) 향우에게 제공받았으며, 동문인 이종호 시인은 자작 ‘씻김굿’ 제목의 헌시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부인(장명자)과 두 아들 최진, 최현 군은 “직접 찾아뵙고 인사 올려야 마땅한 도리지만 글로 대신함을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고, 베풀어주신 후의에 감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서울지사장 채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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