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8 (금)
재경진도군향우회 16대회장 김병호 팔순연
재경진도군향우회 16대회장 김병호 팔순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5.2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호 팔순

재경진도군향우회 16대회장 김병호 팔순잔치가 지난 5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우설화 일산점에서 가족, 친지, 영우회, 예우회, 재경진도군향우회(회장 김희연), 고문, 역대회장, 여성회장, 집행부를 비롯한 향우 60여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의 팔순연은 처음에 코로나19 인해 가족행사로 한정했지만 주변의 성화에 못 이겨 확대된 잔치였다. 내빈소개를 마친 김병호 회장은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의 팔순잔치에 찾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소중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오셨기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나고 행복합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젊을 때는 열심히 살다보면 실수와 실패를 할 수도 있지만, ‘인패위성’ 실패를 거울삼아 말년에 마무리 잘하면 지난 실수는 무효되는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찬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밀린 정담 나누시기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아참! 여보 정말 고맙소”라고 진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경진도군향우회 김재권 17대회장은 역대 향우회장들의 뜻을 모은 감사패와 골프공 세트를 김회장에게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축하했다. 이어 건배사에 나선 영우회 박문환 회장은 건배 잔에 김민배(TV조선 대표) 향우가 가져온 백하수오(50년)주를 채워 건배했다. 21세기 현대사회의 수명이 120세 시대를 이미 접어들었음에 앞선 김병호 회장은 화가로서 특선작가, 골프, 최근에는 드럼에 도전하는 등 열정적 삶의 실행이 팔순 아닌 지천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상경한 명창 조오환(조도닻배놀이 전남무형문화재 40호) 장구에 맞춰 딸 조유아(국립창극단원)의 맛깔난 엿타령은 장내 열기를 가득 채우고, 흥타령과 진도아리랑으로 한바탕 흥겹게 어울렸다. 김회장은 팔순연 축하잔치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하객에게 준비된 선물세트(삼계탕)를 선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