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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향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 수상
김철웅 향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 수상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5.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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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만평화가 겸 경인지사장 김철웅 화백이 2022년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특선을 수상하여 축하와 더불어 미술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늦깍이 화가로 입문한 김화백은 지난해 출품한 ‘연어의 귀향’ 특선에 이어 2022년 ‘천만년을 울었다’ 작품을 출품하여 특선의 영광을 얻었으며, 두 작품에서 김화백의 망향가이자 고향에 대한 애절한 향수를 담아냈다. 역사 속 수많은 죽음과 영혼들이 떠돌고 있는 명량해협 울돌목의 소용돌이와 진도대교를 교차시켜 전설과 현실을 묘사하며, 언젠가 돌아가야 하는 고향이지만 돌아가기 힘든 심상을 그려냈다.

김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대전, 전남도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일곱 번 특선으로 전업 작가로서 입지를 굳혀왔으며, 금년 대통령선거 대선 때는 모 후보 캠프본부에서 촌철살인의 만평으로 관계자들에게 능력인증과 호평을 받았다. 김화백은 “앞으로 작품 활동을 아름다운 꽃보다는 상처 입은 꽃을, 아름다운 풍경보다는 시대사의 아픔을 주로 작업하겠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늘 분주한 김화백은 진도신문 시사만평도 연재하고 있으며, 오는 7월말쯤 인사동에서 열리는 전업작가 전시회 출품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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