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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 해안 무단 매립 몸살 늦장 행정 ‘눈총’
가사도 해안 무단 매립 몸살 늦장 행정 ‘눈총’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6.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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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소극 대응이 주민 갈등 조장”...적극 행정 주문

 

가사도 한옥마을

한편 진도군의 아름다운 섬 가사도 해안이 무단 매립되는 등 몸살을 앓으면서, 적극적인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수 년 동안 가사도 해안가에는 각종 부산물과 폐기물 등이 쌓였다. 주민 제보에 따르면 무단 매립행위는 가사도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이 무단으로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다. 주민들이 가사출장소 등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차일피일 조치가 늦어지면서 민원을 외면했다는 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이곳 해안가는 일부 주민이 처음에 소각을 시작하면서 쓰레기 처리 장소처럼 변질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인근의 금광에서 발생한 사석을 매립했다. 또 닻을 제작하기 위한 구조물로 쓰이다 망가진 폐 콘크리트 덩이 등까지 뒤따라서 매립되기 시작하면서, 무단 매립지로 변질되고 있다. 특히 이곳뿐 아니라 가사도 곳곳은 부산물을 불법 매립하는 등 유사한 사례를 해안가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더해지면서, 진도군의 소극행정으로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한 지역민은 “아름다운 섬 가사도가 해안가 무단 폐기물 투기 등으로 경관을 해치고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라며 “근시안적인 인식으로, 섬을 지키자는 민원이 되레 지적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사도를 가꾸고 지키는 일에 지역민이 함께 동참하는 의식변화가 절실하다”라며 “또 행정기관은 민원에 적극 대응해, 주민간의 갈등을 차단하고 가사도를 가꾸기 위한 선순환 구도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도군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2월 현장 확인을 통해 약 400여 평방미터가 무단 매립된 것을 확인했다. 원상회복명령 사전통지를 보낸 상태다”라며 “1월 말까지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원상복구명령을 정식으로 내리는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조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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