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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작곡가 탐방
향우 작곡가 탐방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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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녹여주는, 진도출신 작곡가 장몽주 향우

장몽주 작곡가는 진도읍 전두리 출신으로 부산에서 40년간 피아노와 오르간을 연주하여온 부산의 중견, 유명 연주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를 잘 알고 있는 부산의 연주인들은 이미 잘 알려진 기성곡 일지라도 그의 연주를 들으면 기존의 이해력과 다른 신곡적 기교와 같은 매력으로 분위기를 유도하여 준다는 놀라운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어릴적부터 돋보여 14세때인 1963년 진도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당시 진도중학교 음악교사이신 김종구 선생께 발탁되어 클라리넷 연주를 익히며, 이어 목포 상업고등학교 재학중에는 호남 고교 관악 연주회에서 최우수 개인 연주 상 까지 차지하였다.

                                                                 진도읍 전두리 출신 장몽주
                                                                     

그러나 그는 학교공부와 음악적 열정으로 자신의 사회 진출을 계획하면서 부모님의 권유에따라 초등교원 임용 고시에 합격하면서 고향에서 교직에 재직하던중, 1973년 육군 입대와함께 부산의 육군 군기사 군악대에 배치되면서 3년간의 군악대 복무는 그를 교직으로부터 연주인의 꿈을 성취해야 된다는 결심으로 항도 부산에서의 연주활동을 키워 왔으나, 재대후 또다시 부모님과 고향의 지인들로부터 안정된 직장선택의 권유와함께 농협시험에 합격하며, 진도농협에 근무 하여 오던중 1979년 연주인의 꿈을 지울수가없어 농협 퇴사와함께 부산으로 이주결심을 실행하였다. 그후 장몽주 작곡가는 당시 부산 연주인들의 주 무대였던 온천장 지역에서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자로 명성을 얻으며 음악적 기반과함께 경제적 기반도 확고히 다져오며 진도인의 자부심으로 후배 양성과함께 3천여 향우들과 함께 애향운동도 북돋아 왔다.

그런 그가 최근 축적된 창작 재능과 넘치는 악상력으로 ‘하얀그리움, 죽도록 사랑합니다,보고싶은 나의 아버지’등 그리움을 녹여주는 신곡들을 발표 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는 진도출신 작곡가임을 자부하며 고향 관련 신곡들도 다양한 장르로 발표하겠다는 의욕과함께 고향출신 가수들과도 애향심을 교류하겠다고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부산 박 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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