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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격 멧돼지 신속 포획한 진도군
주민 공격 멧돼지 신속 포획한 진도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8.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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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 호응 커

 

최근 진도군에서 멧돼지가 사람을 공격하고 인근 농경지를 마구 훼손하는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도군이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오후 5시 30분경 군내면 만금마을 인근 대파밭에서 농약을 하던 농민 A씨(71세)가 멧돼지에게 습격을 당해 손가락과 다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군청 및 경찰서 관계자들이 직접 사건 현장을 방문, 맷돼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한 후 유해야생동물포획단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잠복을 하던 유해야생동물포획단은 지난달 26일 사건 발생 인근 장소에서 신속하게 맷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또 봉합 수술 등 많은 피해를 입은 환자의 치료비 등을 위해 보험금 지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불안에 떨던 인근 마을 주민들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한 진도군 공무원들이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진도군은 맷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포획단 순찰 및 포획 활동 강화 ▲농작물 피해보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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