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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김굿 바
씻김굿 바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3.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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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으로 금요국악공감 막을 열다-

 

2019년 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이 3월 15일 "씻김굿"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12월까지 이어지는 금요국악공감은 총42회 진행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부터 외부 단체 공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국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19 금요국악공감의 첫 공연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씻김굿”을 준비했다.

“씻김굿”은 서남해안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넋굿으로 망자가 수월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굿이다. 이번 “씻김굿” 공연을 통해 죽음을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영혼을 정화하여 신과 소통하는 과정을 갖고 이를 극복해내려 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3월 15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씻김굿”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금요국악공감 총 42회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2019년 금요국악공감 공연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기존의 초청방식을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공모 형식으로 전환하여 우수 국, 공립 및 민간외부 공연단체 20개 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하여 공연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공연장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는데,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입장권을 발급받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금요국악공감 첫 공연인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해 전라도 지역에서 행해지는 천도굿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초가망석>, <손굿 쳐올리기>, <제석굿>, <넋올리기>, <희설>, <씻김>, <고풀이>, <길닦음>, <액막음> 순서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씻김굿” 공연을 통해 죽음을 마냥 두려워하기보다는 영혼을 정화하여 신과 소통하는 과정을 갖고 이를 극복해내려 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공연 종료 후 음복의 의미로 관람객 모두에게 음복떡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니 이번 공연 관람을 계기로 새해 다진 결심과 계획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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