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 마을경로당 방문, 시원한 안마 네일아트 등 봉사-
진도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으로 구성된 '재잘재잘 봉숭아 꽃' 봉사단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유쾌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잘재잘 봉숭아 꽃' 봉사단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들에게 봉사의 기쁨을 주고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청소년 봉사단은 관내 마을 경로당 등 어르신들을 찾아가 시원한 마스크 팩과 손 마사지, 안마, 네일아트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잘재잘 봉숭아 꽃 봉사단 회원 20여명은 방학 동안 총 4회 경로당을 방문,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한다.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즐거웠다"며 "한편으로는 주름지고 굳은살 박인 손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주, 손녀 같은 아이들이 찾아와 경로당에 웃음꽃이 피었다"며 즐거워했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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