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소방서장김광선
어느덧 입추와 처서 지나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면 어떨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을 제안한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알려주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1대, 감지기1개는 생명을 9한다’라는 말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을 정도로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2년 3월부터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주택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구 설치 의무화가 시행됐다.
그동안 소방관서와 지자체는 기초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보급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활동 등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우리 주변 대형마트, 철물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손쉽게 구입해 설치 할 수 있다.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이라는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