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는 지난 5일(수) 제283회 정례회에서 이현명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보건복지부와 각 부처 등에 촉구했다. 건의문에서 “전라남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초고령화 되어 의료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남해안의 지리적 특성상 도서 지역이 많아 응급 환자 발생 시 대형병원으로의 이동이 어려워 유사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의과대학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현명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대형병원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지방의 균형 발전과 의료불평등 해소,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내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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