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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비닐 환경오염 발생없이 100% 재활용
폐플라스틱·비닐 환경오염 발생없이 100% 재활용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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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자원순환센터 개소 기념식·기술설명회 개최

(주)한창은 지난 29일 에이치씨알과 함께 민속예술특구 진도군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개소기념식과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9월30일 밝혔다. 한창은 이번 행사에서 저온 열분해 유화 플랜트 설치 완료에 따른 현장 설비 설명과 저온 열분해 공정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진행했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등 환경관련기관 국내 관계자들이 다수 참관했으며, 스리랑카 비야가마시 시장도 참석했다.한창은 지난 29일 에이치씨알과 함께 전남 진도군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개소기념식과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원순환센터에 'VESTA-10'에 대한 기술 설명)

한창이 개발 설치한 저온 열분해 유화 플랜트는 생산성·경제성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주목 받고 있다. 폐플라스틱·폐비닐을 환경오염 발생 없이 100%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설명회에 소개된 국내 최초의 촉매 크랙킹 정제설비는 재생유를 정제해 고품질의 정제유(나프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저온 열분해 시 문제됐던 고질적인 왁스 등의 물질도 저탄화수소화해 경질유로 탈바꿈시키는 기술도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산업 육성 관련 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한창의 저온열분해 유화 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분해유를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등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고부가가치의 나프타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유형'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열분해유 제조시설은 재활용 시설로 분류해 설치·검사기준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열분해유 제조시설을 소각이 아닌 재활용시설로 분류해 설치·검사기준을 간소화하고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폐기물부담금 감면, 열분해 방식 재활용 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단가 상향 및 할당비율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 창출 및 해외 플라스틱 규제 대응을 위해 탄소발자국 인정 및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 지자체 구매 의무 등 친환경성 인증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친환경 열분해 유화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진도에 자원순환센터가 가동되면서 폐플라스틱을 완전 순환 재활용하여 환경보호는 물론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는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합하고 사업장 주변지역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농외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 HCR자원순환센터를 자원 재활용 기술의 글로벌 성지로 키워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메이저급 석유회사들은 진도 HCR자원순환센터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VESTA-10' 열분해 설비의 최대 주안점은 대기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로 대기오염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늘을 기점으로 진도 자원순환센터가 해양폐기물 처리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시설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과 이에 따른 순환경제가 전 인류적 화두로 대두 되고 있으며, 특히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대기오염 등 2차 오염의 발생 없이 저온 열분해 설비인 'VESTA-10'을 이용해 재활용과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폐플라스틱에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를 생산하는 것은 도시유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창 관계자는 "현재 진도군에 저온 열분해 자원순환센터 설립이 마무리 됐다"며 "본 센터가 친환경적인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의 전초기지로써 진도 일대의 환경 보존은 물론 범정부 차원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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