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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향교, 단기 4355년 개천절 ‘단군 성조 대제’ 봉행
 진도향교, 단기 4355년 개천절 ‘단군 성조 대제’ 봉행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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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이념 되새겨 민족화합과 평화통일 염원

진도군 ‘진도향교(전교 양동인)’에서는 지난 3일 단기 4355주년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맞아 ‘단군 성조 대제’ 봉행 행사가 열렸다.

진도향교, 단기 4355년 개천절 ‘단군 성조 대제’ 봉행

                                                          (사진_조규민 기자)

진도향교의 ‘단군 성조 대제’는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라(弘益人間, 홍익인간)”, “이치로써 다스린 세계(理化世界, 이화세계)”라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우고 216년 만에 다시 하늘에 오른 단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통제례이다.

진도향교 양동인 전교는 “단군성조를 기리는 이번 행사는 홍익인간, 재세이화라는 단군성조의 숭고한 건국이념을 일깨우고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본받아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후세까지 자긍심을 이어 가야 한다”며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나아가서는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도향교는 1437년(세종 19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모시하고, 군민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창건되었다. 그리고 정유재란 때 모두 소실되어 1623년(인조 1년)에 재건하였으며, 1689년에는 명륜당·동재·서재를 개수하고 포재소·대문 등이 지어졌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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