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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북한과 강대강 대치 말아야"
 "윤 대통령, 북한과 강대강 대치 말아야"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1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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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간 박지원, “문재인 용공, 이재명 사실 아니니 믿고 싸워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강대 강으로 대치 말고,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하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는 전행의 위협이 없이 살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면 북한의 행태를 중국과 미국이 반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미국을 무서워해서 국지적 도발은 가능하겠지만 전쟁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한러,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남북 평화 정책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목포시민들이 여론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파문 등 현안과 관련해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과 관련해 돈을 안받았다고 믿는다"며 "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는 사실이 아니니 믿어주고 함께 싸워주자"고 강조했다. 또 "서해 피격사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었던 상황인 만큼 윤 대통령은 진심을 다해 석고대죄 등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2002년 월드컵 때 서울경찰청에서 '광화문 100만명이 모이는데 인파를 어찌할까요'라고 비서실장인 내게 물어왔다"며 "당시 5분 마다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눈은 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 있어서 사고 방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원순 전 시장이 있을 때는 핼러윈 당시 경찰을 동원해 통제 집중했다"며 " 용산서장과 서울경찰청 인사과장에 대한 인사는 꼬리 자르기식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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