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우리의 생명, 우리의 미래”
진도초등학교(교장 김덕용) 4학년 1반 학생들은 지난 10월 7일, 생태환경교육의 하나로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를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알아보고, 친환경 미생물 배양장, 애플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과 같은 아열대 작물과 지역 특산물인 홍주의 원료가 되는 지초 재배장 견학, 꽃 육묘장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창출을 비전으로 내세우는 진도농업기술센터가 하는 일이 다양한 미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진도 도로 곳곳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는 꽃들도 바로 농업기술센터와 아리랑 식물원에서 재배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박주연 학생은 “유용 미생물 배양실에서 토양에 유익한 5가지 세균들을 배양해 진도 농민들을 위해 배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애플망고가 열린 것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으며, 샤인머스캣을 직접 따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했다. 인솔한 김연하 선생님은 “미래의 농업인이나 농촌지도사가 될 수도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아주 소중한 생태체험뿐만 아니라 진로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해 주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하였다. 체험학습에 함께 참여한 김덕용 교장 선생님께서는 “진도읍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미래의 농업과 우리의 먹거리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의 체험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른 학년 학생들에게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였다. 한편 뿌듯한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직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