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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무용수가 선사하는 박병천 진도북춤의 대향연
100인의 무용수가 선사하는 박병천 진도북춤의 대향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12.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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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이 12월10일 오후 5시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초청해 '故 박병천 명인 15주기 추모 공연'을 가졌다. 그는 무천(舞天)이었다. 살아서도 중음신의 세계에서도 아무런 경계가 없는 춤사위가 무대를 가득 흘렀다. 공연은 악(樂)·가(歌)·무(舞)의 명인이셨던 박병천 명인이 남긴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로, 어느 때 보다 스승을 그리는 제자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공연이었다. 먼저, 1부 '박병천의 삶'에서는 박병천 명인이 대중화, 세계화, 무대화 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경기, 충청 농악', '진도씻김굿'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2부 '무송제헌무'는 박병천 명인의 제자들이 '교방검무', '비상', '고깔 소고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 춤을 통해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 담아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만한 공연은 진도북춤을 배우고 있는 100여 명의 제자들이 동시에 한 무대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진도북춤의 대장관이 연출되어 이곳을 찾은 관중들에게 깊이 인식되도록 했다.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는 진도씻김굿과 진도북춤의 거장이었던 故 박병천 명인의 예술세계와 그의 뜻을 기리고자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첫 태동은 박병천 명인의 서거 1주기 추모행사를 계기로 2009년 7월 제자들이 뜻을 모아 보존회를 구성했으며, 2011년 7월에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사단법인으로 법인화했다. 그 후 매년 추모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국내·외 연수회를 주최해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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