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37 (목)
조도만두 나무 추출물 상용화 첫 출원
조도만두 나무 추출물 상용화 첫 출원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12.18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특허 2건 바이오 산업 발전 기대

조도민두나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4일 “조도만두 나무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용 조성물과 곤충 포집 장치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이후 최근까지 ‘웰빙 실버라이프 후보 소재 발굴 및 성분 분석’ 연구와 ‘섬 지역 자생생물(동물분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이들 특허를 출원했다. ‘조도만두나무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용 조성물’은 섬 지역에 자생하는 조도만두 나무의 추출물이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알파-글루코시다제 효소의 가수분해를 억제하고 최종당화산물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항당뇨 효능이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조도만두 나무는 진도군 조도와 관사도 인근에서 자라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발견 지역이 조도이며 열매가 만두를 닮아 조도만두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독성 평가 등 비임상 연구를 추가적으로 수행해 조도만두 나무 추출물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곤충 포집 장치’는 특정 먹이원을 섭식하는 곤충을 대상으로 하는 트랩 및 유인제로서 해충을 포집, 박멸하거나 연구 목적의 곤충 채집에 활용될 수 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특허 출원을 계기로 국내 섬과 연안 생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