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통수식 행사를 지역주민과 함께 가져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지사장 황명순)는 영농기를 맞아 안전영농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12일(수) 임회면에 위치한 용산저수지에서 개최하고 3,108ha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으로 금년도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나섰다.
진도지사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34개와 양수장 43개소 등 총125개 수리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수를 완료하고, 작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영농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하는 등 영농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남부지방에 찾아온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수율은 83% 수준으로 평년 대비 103%를 확보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저수량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용수확보 대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통수식에서 지역주민들은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황명순 진도지사장은“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농업인들께서 안전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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