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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한홍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회 성료
국악인 한홍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회 성료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9.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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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립예술단원 한홍수(보전리. 사람사랑 대표) 씨가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5층 이음아트홀에서 첫 발표회를 열어 뜨거운 반응과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양정환 탑예술기획 대표의 사회로 서용석류 대금산조, 진도북놀이(박동천) 쇠, 장단, 고수, 태평소시나위의 김주홍과 노름마치와의 태평소 협연 등 다재다능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끝없는 갈채를 받았다. ‘내가 살아가도 있는 곳에’라는 질문에서 나만의 세상이 아니라 같이 사는 세상을 보았다는 국악인 한홍수 씨는 2002년부터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 명도복지관, 목포시장애인복지관, 신안노인복지관, 광명원,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현재 898회 1673시간을 봉사해왔으며, 복지관에서 교통비로 지급된 금액 또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윤선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은 ‘진정한 장애란 무엇인가’ 주제의 격려사에서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가 내보이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장애우를 위한 국악공연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고 했다. “장애 없는 이들 어디 있으랴. 나는 비로서 한홍수 지팡이에 의지해, 그가 울리는 속살여린 갈대청에 의지해 세상에 다시 설 수 있음을 한없이 기뻐한다.”고 찬사했다.

 

한홍수 씨는 현재 진도군립예술단 상임단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강사,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대표, 진도다시래기 전수장학생, 광주고등학교 졸업, 전남도립대 실용음악과 졸업, 명신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학과 수료, 장애이눅악공연‘마음나눔’외 33회 기회, 연출. 판소리고법이수(전라남도), 실기교사 교원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민나눔대상(보건복지부장관), 장한장애인상(전라남도지사),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감사패(진도군수), 자원봉사 골드뱃지(보건복지부) 등의 표창을 받았다. 사랑하는 부인(김현규)의 적극적인 내조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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