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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진도군민의 상” 후보자 접수
“2019년도 진도군민의 상” 후보자 접수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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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 못할 나무’에 시디신 열매만 주렁주렁?

유명무실한 상으로 실효성에 의문 높아져 제도개선 필요 높아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는 군민의 상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2019년도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선발을 위해 후보자 추천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분야별로 ▲공공복리부문 ▲교육·체육부문 ▲관광·문화예술부문 ▲복지·환경부문 ▲지역개발부문 등 5개 분야로, 진도군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모범을 보인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한다.

후보자 추천은 읍·면장과 각급 기관·단체의 장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추천하는 경우에는 주민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진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11월 1일날 열리는 제44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양식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교부받거나 진도군 홈페이지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구비서류 등 기타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면 행정과 서무담당(061-540-3236)으로 연락하면 된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훌륭한 인품과 타인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숨은 군민이 추천되어 명예로운 진도군민의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의상 선정위원들 중에는 후보에 대한 인지능력에 차이가 커 적극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해 후보자 추천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추천만 해놓고 기권 등으로 후보자를 김빠지게 해 이미 ‘있으나 마나 한 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여론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작년에도 결국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나오지 않아 역시 유명무실한 상으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상을 제정해놓고 우리 군민 자체를 비하하는 결과를 초래해 영예보다는 격하운동이 되고 있다며 진도군의 현실적인 개선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지만 가을바람에도 귀가 열리지 않는 군의 답답한 행정에 호응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기권은 실질적으로 거부의사 담긴 행위로 권위보다는 의무 권리 기필 군민의 뜻에 배치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이번 만큼은 보람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몇 명이나 군민의상에 접수될 것인지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참고로 진도문화원(원장 박주언)에서는 매년 문화원의날을 맞아 진도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해마다 수상자를 배출하며 진도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에는 지산면 소포리 등 (박종호 기자)

※역대 수상자. (10년 이내 수상자). 최근 3년간 현황. 조례개정 내용 확인.

-진도문화원 진도문화상 수상 내역.

-이희춘 추천. 서울 향우 아리랑보존회.

-진도문화상 또는 군민의상 후보 박정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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