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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
제23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10.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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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연 가져

진도한춤보존회는 2019 진도문화예술제 “시월진도 오G요” 제23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를 오는 10월 27일(일) 오전 9시 30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경연내용은 전통무용(한춤)이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한춤보존회(회장 박석근)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국립남도국악원, 진도문화원, (사)국악협회진도지부(지부장 이희춘), (사)한국예총진도지회(회장 김용선)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자격이 있으며 대회 심사규정에 의한 공개심사(단심제)로 한다.

“한이더냐/ 못다한 사랑 이더냐/ 두고갈 정이더냐 하늘로 올라갈 하얀 영혼/ 말갛게 씻어 너울너울/ 춤사위 고웁게 보낸다. 하늘길에 넋달램/ 손모음 영원으로// 이승저승 넘나드는 우리의 염원이다.”(오성수 시인 ‘살풀이춤’중에서)

 

박금영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일하게 진도 우리고장에서만 추는 유배자춤 발표회를 갖게 됨을 한춤보존회 김해숙 이사장과 진도문화원, 민속보존회 박석근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진도유배지춤은 고려와 조선시대때 문신들이 많이 유배왔던 지역으로 유배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상ㅅ리감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겨내고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주역주민과 어울려 함께 추었던 춤사위는 새롭게 창작된 진도지방 고유의 전통민속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배지에서 입은 흰색옷의 단조로운 소박함 그리고 가슴에 한을 묻고 추는 춤사위는 무가의 시나위 반주와 구음소리에 흥과 한을 더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소리없는 외침과 몸동작으로 연행되어 전승되어오고 있다.

대회 일반부는 대상에 전라남도도지상, 최우수상(남도국악원장상), 우수상(군의회의장상), 신인부 대상(진도군수상), 최우수상(국회의원상) 우수상(문화원장상) 등이 주어진다. 대회문의는 010-4151-9119. 544-3471로 하면 된다.(허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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