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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민속예술축제 “진도 남천답교놀이”
전남 민속예술축제 “진도 남천답교놀이”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10.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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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0일 영광에서 제45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일반부에 진도 답교놀이가 참가한다. 지난해 장려상을 받은 답교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행하였다. 이 놀이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횃불놀이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땅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도로, 철도 수로 등의 교통로를 연락하는 일을 목적으로 조물로 교량이라고도 한다.

진도에서는 답교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답교놀이는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놀고 술 마시며 춤추면서 걷는 등 무속성과 오락성이 복합된 민속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답교놀이 출품 발표회는 총 60여 명이 7명의 스텝과 함께 참가하며 작품연출은 이희춘(진도국악협회지부장), 고증위원 박주언(진도문화원장)씨로 마을 사람들은 정월 보름 저녁이 되면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리다 보름달이 마ᅟᅥᆨ 솟아오르기 시작하면 모두 달을 쳐다보면서 “만월이야, 만월이야”하고 크게 외치면서 횃불을 흔들어 환호하고 큰절을 하면서 그 해의 소원성취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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