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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물로 소득 창출 이어가겠다
온라인 쇼핑물로 소득 창출 이어가겠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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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군수, 지역경제활성화 군민소득에 ‘올인

 

“세월호 참사로 아픔이 많았는데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진도 관광의 물꼬가 확 트였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사진)는 “리조트 개장과 함께 다채로운 민속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여름 진도 관광객이 크게 는 이유에 대해서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 효과가 크다. 하계 휴가철(7∼9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1만57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160여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의 수려한 풍광과 깨끗한 해수욕장, 다채로운 민속 공연, 저렴한 입장료로 방문객에게 ‘가성비 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버 투어리즘에 관광수요 환경 보전 등에 힘든 제주와 달리 진도는 아직 청정해역과 민속예술의 장점을 살려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다.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에 선정됐는데….

“진도는 강강술래, 진도아리랑, 소포걸군농악 등 3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 5종, 도지정무형문화재 6종을 보유한 민속예술의 보고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선정을 계기로 남종화 미술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문화예술제,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이 인기다.

“관광으로만 돈을 벌 수는 없다.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올 6월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했다.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구기자, 울금, 검정쌀 등 농수산물 179개 품목을 선정해서 판매하고 있다. 가입자가 3개월 사이에 2000명이 넘었다.”

이동진 군수는 최근 직접 PT(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공직자들 앞에 보고자로 나서는 등 자신감과 적극성을 내보이고 있다. 이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을 비롯 진도출신 가수 송가인씨의 전국적인 인기 등 새롭게 부각되는 보배 섬 진도군의 매력과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공직자·군민들과 소통하며 군민들의 참여 속에서 군정을 이끌고자 하는 이동진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군정 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진도군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관련기관에 꾸준히 건의해온 국도18호선 기점 변경(조도대교 건설), 국도18호선(포산~서망) 4차로 확장, 진도 해안일주도로 국도77호선 승격, 접도 연도교 건설, 진도 국제항 건설 등 현안 사항을 중앙 정부에 타당성을 밝히고 채택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청사진을 바탕으로 진도군은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문화가 있는 삶의 질을 높이는 바다의 오아시스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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