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출분야 7억 5천 6백만원 삭감, 진도읍지 5천만원 지원
세출분야 7억 5천 6백만원 삭감, 진도읍지 5천만원 지원
증액부분에 벼생산 절감 소식재배 기술보급사업 1,500만원 반영
진도군의회는 지난 12월 17일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순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진도군 예산안 수정안 제안 설명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기획예산과장(김영희)에서 듣고 12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 8일간 예산 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고 정순배 위원장은 밝혔다.
이어 각 부서 예산안 설명에 대한 청취 및 질의응답 후 위원들과의 심의를 거쳐 적법 타당하며 생산적인 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 결과 수정안은 작성, 이동진 진도군수로부터 심의 요구된 2020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2019년도 예산보다 122억여 원이 증가한 3천3백 2억 5천여만 원으로 3.8% 증액 요구되었다. 이에 대한 심의 결과 세입분야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원안대로 결정하였다.
다만 세출분야 일반회계는 지역경제 어려움을 감안, 위생업소 경영 컨설팅, 진도문화예술 홍보용 영화 및 제작 지원비, 진수성찬 공연 개최비 5천만원, 버스킹 공연 푸드존 운영 5천만원 등 정책적 시급성이 결여된 예산 등 총 7억 5천 6백여만원을 삭감하였다. 일반음식점 홍보용 맛지도 제작비 및 문화예술 공연 유치 분야도 절반으로 깎였다.
또한 진도읍지 발간비는 5천만원 원액 그대로 가결하였다. 증액 부분에 벼생산 부분 1천 5백만원, 7억 4천 1백여 만원을 내부 유보금에 조정, 총 7억 5천 6백만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그러나 특별회계는 원안대로 결정하였다.
또한 기금회계 분야에서는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에 따라 세입·세출분야의 재정안정기금 전입금과 예치금 각 300억원을 삭감 조치하였다. 일반회계 심의는 주로 관광과, 문화예술체육과, 진돗개 축산과에 집중하였으며 증액예산은 농업기술센터와 기획예산과였다.
정순배 진도군 예산특별위원장은 집행부 공무원에게 “예산은 군민의 소중한 혈세임을 항상 염두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부탁”하였다.(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