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진도의 봄 해산물 밥상 ‘풍성’
진도의 봄 해산물 밥상 ‘풍성’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5.09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제

 

(진도의 봄 특선 꽃게무침)

“맛은 역시 멋을 아는 고장이 최고다!”

TV조선은 지난 달 24일 저녁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해 화제가 되었다. 데뷔 25년 차 배우 조은숙과 함께 전라남도 진도의 밥상을 공개했다. 봄 바다를 그대로 건져 올린 듯한 임회면 서망항의 위판장을 찾아 꽃게와 실한 우럭, '오징어계의 황제'로 불리는 갑오징어까지 눈이 번쩍 뜨이는 해산물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진도의 한 해산물 전문점에선 알이 꽉 찬 생꽃게에 입맛이 확 도는 양념장을 묻힌 꽃게 무침을 맛본다. 주인장은 "바다에서 꽃게를 직접 잡아 만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은숙은 "진도의 바다를 가져가는 느낌"이라고 극찬했고, 식객 허영만은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메뉴판에 없는 제철 음식을 내주는 진도의 터줏대감 식당도 찾는다. 위판장에서 만난 실한 우럭이 눈에 아른거렸다는 허영만을 위해 진도읍 군청 앞 식당 주인장이 '말린 우럭찜'을 준비했다. 직접 손질한 우럭을 말리고 쪄내,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맛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바지락 초무침을 맛본 허영만이 주인장에게 비법을 묻지만, 주인장은 "절대 알려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