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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단씨 광주 나들이, 아들과 합동공연
송순단씨 광주 나들이, 아들과 합동공연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5.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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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풍류달빛공연 2·9일 광주MBC·유튜브로

 

조성재 팀 우리소리바라지와 '비손' 등 7곡 합동 무대

진도 출신 국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씨와 오빠 조성재씨의 광주에서의 합동 무대가 온라인과 TV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은 5월 2일과 9일 '풍류달빛공연'을 TV와 유튜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증심사 입구의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지던 것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무대는 국악 신동 김태연이 흥보가 중 '두 손 합장'으로 시작해 또 다른 국악 신동 김선재의 춘향가 중 '퇴령소리', 김태연의 '배 띄워라' '엄마아리랑', 합동 무대 춘향가 중 '사랑가'로 꾸민다.

이어지는 무대는 진도 씻김굿으로 채워진다. 이 무대에는 진도 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전수조교이자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인 송순단과 송가인의 오빠 조성재가 속해 있는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가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송순단의 소리에 바라지의 반주로 '초가망석' '제석굿' '비손' '액막음' '희설' '무취타' '길닦음' 등 총 7곡을 선사한다. 그 중 '비손'과 '무취타'는 바라지가 2015년에 발매한 정규앨범 '비손'에 수록된 곡이다.

망자의 영혼이 극락에 가도록 인도하는 진도 씻김굿 무대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앞으로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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