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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부는 수묵바람, “한국화 부흥기 되었으면”
진도에 부는 수묵바람, “한국화 부흥기 되었으면”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4.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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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부는 수묵바람, “한국화 부흥기 되었으면”

차현지 지산중 총동문회장 감사패 대신 작품 감사장으로 대체-

‘진도찬가 시집’ 무상증정에 월촌 김성룡 화가 재능기부

진도지산중학교총동문회(회장 차현지)는 지난 3월 9일 서울에서 뜻깊은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서 기존의 크리스탈 감사패를 증정하던 것을 노벨상장(유화작품+상장)처럼 새롭게 한국화 작품을 곁들인 감사장으로 대체해 지역 작가를 살리려는 노력임과 함께 감사장의 품격을 한 차원 높혔다고 자평했다.

한편 특별한 작품 감사장을 수상한 회원 21명은 이구동성으로 멋진 수묵화 작품까지 소장하게 돼 아주 영광스럽고 싯가 2천만원 상당의 작품을 재능기부한 진도출신 중견 작가(월촌 김성룡. 인지리)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 회장은 “지난 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개최한 수묵화의 본향 진도에서부터 작은 바람을 일으켜야만 침체화된 한국화의 부흥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진도군청 문화정책 담당도 “차현지 동문회장은 최근 진도군에서 발행한 진도홍보용 시집 ‘여가 진도여’를 사비로 200권을 흔쾌히 구입”해 회원들에게 증정하는 선행을 베품과 동시에 시집에 대한 인세 전액은 진도군문화진흥기금으로 기탁된다며 8천 동문 회원들도 적극 동참하기를 권유하는 등 불타는 애향심을 보여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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