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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진도행정동우회 박종온 사무총장
화제의 인물 /진도행정동우회 박종온 사무총장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08.13 13:2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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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진도” 공동체 이끄는 봉사단체 진도행정동우회
나눔과 봉사 전도사로 더 활기찬 삶의 주인공 박종온 사무총장

 “신념은 곧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5대가 한 집에서 오손도손 살아온, 모범적인 가정을 이끌어온 박종온씨(진도읍 북상리) 
 지난 해 연말 진도군행정동우회는 "행복나눔봉사클럽”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평생을 공직에 봉사하다 퇴직한 189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진도군행정동우회(회장 박정석) 소속 진도 행복 나눔봉사클럽이 지난 해 12월 6일 (사)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년 노인자원봉사 우수클럽 발표대회에서 참가한 18개팀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해 9월 진도군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으로 위촉받고 강당에서 박진철 관장 이하 모든 직원들과 함께 후원 회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박 관장은 “늘 가족 같은 마음으로 우리 복지관에 많은 괌심을 갖고 살펴와 주시고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격려해 주신 회장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하였다.
 박종온 회장은 “지금도 순식간에 장애인이 된 사람들이 많다. 여러분이나 나나 순간적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며 지금 장애인은 선천성보다는 후천적으로 되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하였다. 진도군행정동우회 행복나눔 봉사클럽은 지난 2017년 6월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로부터 봉사클럽 인준서를 받은후 진도군장애인복지관과 “희망나눔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3년 동안 매월 1회 관내 불우장애인 가정 청소봉사 장애인복지관 배식 및 말벗 봉사 년 1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실시하였다. 또한 진도 본섬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이상 타고가는 조도면 가사도 지체장애자 주택을 청소 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지역사회 봉사 활동으로 매김하고 있어 전라남도 86개 노인자원봉사 클럽중 18개팀이 최종 발표한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진도행복나눔클럽을 조직하고 운영한 박종온 사무총장은 “이진만.김성호 코치님을 비롯한 15명의 봉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정동우회 봉사클럽이 계속해서 어두운 곳에서 소외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청소봉사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아는 것은 나눌 때 더 빛나는 것”
 배워서 남주라 했다. 진도군행정동우회는 초기(2010년) 때부터 이주여성 우리이름갖기운동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진철)과 지난 2017년 8월11일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진도군행정동우회 회원 23명과 복지관 관계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공동발전 및 진도군장애인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희망나눔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8.15광복절이 있는 이달 진도군청 지산면사무소와 함께 진도군행정동우회는 지산면에 거주하는 홍○○(뇌병변장애)님 가정에 대청소를 진행했다.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홍 씨는 일상생활에서 집안정리와 청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날 봉사자들은 집안과 밖의 철저한 정리정돈과 함께 청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장애인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지난 해 3월 임회면 소외계층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한 ‘사랑의 집 청소’ 봉사를 실천했다. 진도군 임회면 공무원 청우회원과 봉사단체인 진도군 행정동우회, 전남자원봉사센터 등 30여명이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구인 임 모 씨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임모 씨의 집 외부와 내부 화장실‧장판‧벽지 등 청소, 이동차량을 이용한 빨래 등 대대적인 청소가 진행됐다. 임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집 정리에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에 추운날 고생해준 청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진도군 행정동우회 박종온 관계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선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회면 맞춤형복지담당 관계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먼저 손을 내민 봉사단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행정동우회 박종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결여된 홈-클린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여, 하반기에도 월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렇듯 박종온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은 진도군청 현직에 있을 때부터 지역개발 사업에는 사적인 이해에 얽매이지 않고 주저함 없이 저돌적으로 진행하여 ‘불도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봉사에도 겸양과 효성 지극한 일꾼
 2015년 국제로타리 3610지구 진도클럽 회장 재임시 진도군장애인복지관에서 평석 박종온회장외 10명의 로타리회원과 장애인 복지관 관장등 1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희망나눔실천” 협약을 체결하였다. 진도로타리클럽은 그 때부터 62명의 회원이 9월부터 매주 3회(월,목,금) 재활운동, 두뇌트레이닝, 만들기 교실과 월 1회 함께걷기운동에 전회원이 순번을 정하여 로테이션으로 체계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초아의 봉사”에 매진해 왔다.
 봉사와 효성은 인생에서 시효가 없다.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世守仁敬) 여덟 자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충과 효를 나라와 가문에 전하고 어질고 공경하는 정신을 대대로 지켜 나가라.”라는 뜻이 담겨있다. 1백세된 어머니를 위해 80 노인이 색동옷을 입고 병아리를 희롱했던 옛사람의 일화가 떠오르게 한다.
 또한 사회적 행정이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행정부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 근절하는 등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의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함을 인사혁신처는 규정하고 있다.
  2013년 이동진 군수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있었다. 박종온 총장이 진도군청 지역개발과장으로 재임시 「깨끗한 환경-저렴한 생활비」를 장점으로 내세운 해안 전웜마을 조성은 베이비부머들의 농어촌 정착을 목표로 했다. 6·25전쟁 뒤 폭발적인 출산 붐으로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712만 명 집단을 말한다. 경제성장을 주도한 산업역군들로 최근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세대다. 당시 서울 J대 교수인 김모 씨(60)는 “5년 후 정년퇴임을 하면 전남 진도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진도군에 은퇴자 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진도를 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휴양마을 예정지인 진도읍 산월리를 둘러본 김 씨는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소일거리로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기로 다짐했다. 이제는 박종온 사무총장이 면장으로 재임했던 군내면에 외국인 전원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도군은 진도읍 산월리 산해뜰지구와 군내면 명량지구에 휴양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산해뜰지구(11만5084m²)에는 전원주택 152가구를, 명량지구(6만9106m²)에는 한옥형 주택 53가구를 각각 건립하기 위해 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아 2014년부터  3년간 택지를 조성해왔다. 진도군은 이미 첫 전원마을인 임회면 남동지구(54가구)가 설계가 끝나기도 전에 분양이 완료되는 등 호응을 얻자 2곳에 추가로 단지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박종온 당시 진도군 지역개발과장은 “지난달 투자협약 이후 전국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며 “군이 직접 경관이 좋은 땅을 매입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주도 방식이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행정동우회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과 지방행정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및 주민을 위한 공익 봉사 활동, 회원 간의 친목 도모, 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진도군행정동우회는 박정석 회장과 박종온 사무총장간의 소통과 협력이 잘 이뤄져 더 많은 봉사와 나눔행사가 빛나고 있다.
 진도군번영회(회장 김길록) 상임부회장으로, 진도발전추진위원회 실무 중심에서 더 젊고 활기차게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박종온 진도군 행정동우회 사무총장은 진도항 개발을 통한 진도군이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로 우둑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물론 기존의 팽목항과 추모관 존립, 국립해양안전관 등이 진도군민들의 중지를 모아 상생의 길로 가야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잘교 정리 박종호 편집국장. 취재 허지웅 기자)
 

 *박종온 사무총장 약력
∎진도군청 40년근무 / 군내면장. 지역개발과장 역임
∎진도군축구협회 제6대, 제9대 회장 역임.
∎진도초등학교 제14대 총동문회장 역임
∎국제로타리 3610지구 진도클럽 제36대 회장 역임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10지역 총재지역대표 역임
진도군번영회 상임부회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진도군지부장
 법무부 해남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위원  진도군행정동우회 사무국장
 진도발전추진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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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경 2020-08-19 18:42:56
지역사회에 기여하시는 회장님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본받으며 항상 감사합니다. 든든한 회장님 멋있습니다.

박병조 2020-08-15 21:55:34
진도 행정 동우회 빅종온 총장님의 나눔과 봉사 전도사로서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헌신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주민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봉사하는 사무총장님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고 저도 작은 봉사라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 ^

장정옥 2020-08-14 16:33:25
박종온 총장님의 헌신적인 활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이고 이웃사랑의 모범이십니다.
앞으로도 활기찬 모습을 많이 보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