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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초, 녹색 장터로 나눔과 이웃 사랑 실천
진도초, 녹색 장터로 나눔과 이웃 사랑 실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0.10.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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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는 녹색 장터 운영

 

진도초등학교(교장, 박흥일)에서는 10월 30일(금)에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참여하는 ‘행복 나눔 녹색 장터 바자회’를 운동장에서 운영하였다.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이라는 주제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실과 등 관련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각 학급에서 한 가게를 마련하여 준비한 물건을 서로 사고파는 모습과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간식 가게에서 서로 물건값을 흥정하는 모습에서 경제교육과 진로 교육의 또 다른 성과를 볼 수 있었다.

참여한 학부모의 발열검사와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학년별로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품었으며, 더불어 나누는 행복을 몸소 체험함으로 오늘 행사에 대한 남다른 긍지를 가졌다.

‘행복 나눔 녹색 장터’ 체험 후 5학년 이태훈 학생은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로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6학년 김도현 학생도 “물건을 판매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면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하는 진도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함께 기획하고 참여했던 학부모회장(허지아)은 ‘교실 안에서 배우기 어려웠던 경제교육을 몸소 느끼고 참여할 수 있어 보람’ 있다면서 진도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인성교육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님들의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이 그대로 전달돼 체험학습 내내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박흥일 교장은 “모든 교육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환경교육과 기부로 이어지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터득한 계기가 됐다. 더하여,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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