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초등학교(교장 박흥일) 5~6학년 250여 명은 11월 3일 철마관에서 진로 탐구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로 탐구 박람회는 6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에 관한 내용을 조사하고, 직업에 적합한 체험활동을 기획하여 5학년 학생에게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총 24차시 프로젝트 형식으로 구성된 진로 탐구 박람회는 국어,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 그동안 배운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재구조화하여 학생의 개성과 취미,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교육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이 매우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진로 희망 조사, 진로 모둠 편성, 관련 직업군을 조사, 박람회 자료 제작, 체험활동 운영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며, 특히 연예인, 법조인, 운동선수, 요리사 직업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체육관에 약 30여 종류의 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여 진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군에 관해 탐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민석 전교학생회장(6학년)은 “무엇보다 우리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로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들과 자료를 조사하고, 보고서와 체험활동을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고,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5학년 후배들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체험 행사에 참여한 이보영 학생(5학년)은 "우리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직업이 잘 소개되어 있고,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이번 직업 탐구 박람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최인호 선생님(6학년 부장)은 "무엇보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 모든 활동을 했는데,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번 진로 탐구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다시 한번 설계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흥일 교장은 "작년에 박람회를 보았던 5학년 학생들이 진급하여 ‘2021 진로 탐구 박람회’를 개최하니 더욱 발전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는 활동을 통하여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으면 한다. 또한 진도초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구 활동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