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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지역 문화자산과 작은학교 장점 융합 극대화“
진도교육청 "지역 문화자산과 작은학교 장점 융합 극대화“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4.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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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은학교 ·협동학교군 ·마을학교 업무담당자 연찬회' 개최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초·중학교 교감, 작은학교·협동학교군 업무담당자, 마을학교 운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학교·협동학교군·마을학교 업무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진도교육지원청>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초·중학교 교감, 작은학교·협동학교군 업무담당자, 마을학교 운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학교·협동학교군·마을학교 업무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급감으로 학교가 소규모화 되는 시점에서, 작은학교의 중요성 부각과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대를 통해 진도 지역 ‘작은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관련, 진도교육지원청 김명석장학사는 "진도군이 갖춘 문화적 자산과 작은학교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극대화하여 교육력을 제고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사로 나선 박장규 노안남초 교감은 "교육은 학교만의 전유물과 독점 상품이 아니다. 마을·면단위 교육공동체, 지자체, 유관단체 등과 연대하여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도와주는 협동교육을 했을 때 아이들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작은학교가 더 교육적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성공적인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이 진도 교육의 시작이고, 어른들이 성장해야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성장한다"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마을학교운영자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면단위에서의 교육 여건과 생활 여건이 열악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다.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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