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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워주는 꿈키움 마을학교
꿈을 키워주는 꿈키움 마을학교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1.12.2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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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계화

                                                                          꿈키움마을학교 대표

서부중앙지역아동센터

정신건강간호사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일라-

삶에서 오는 모든 장애를 불평과 원망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또 그것을 발판으로 재기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것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깔려 있는 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돌을 걸림돌로 삼을 것이냐? 아니면 이 돌을 디딤돌로 삼을 것이냐?

2019, 2020, 2021년 3년 연속 꿈키움 마을학교를 운영

2019년 첫발을 내딛고 출발하면서 “컨설팅”이라는 제도의 걸림돌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익히고 배운 우리마을 전통문화 진도북놀이 발표회를 통해

지역인사들, 마을주민, 학부모, 아동들 90명이 함께한 마을잔치를 마지막으로 마을학교를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디딤돌 역할을 해준 학부모, 아동들, 지역인사들, 지역주민들로 인해 오늘까지 왔습니다.

우리마을학교는 진도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진도 북놀이를 주사업으로 시작하여

마을과 학부모, 학생이 공동체로 운영하는 마을학교입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학부모님들과 마을 어르신들 그리고 진도서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함께하는 행사, 프로그램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 협조하는 마을학교입니다.

3년 동안의 마을학교를 정리해본다면

지친 공부에서 자발적 창의적 배움으로 지역과 연대 공유하는

상생이라는 관점으로 이끌어온 꿈키움 마을학교,

학교의 울타리를 낮추고 아동들에게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마을에 관한 배움의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을 교육공동체는 학교와 지역사회 전체의 교육적 강화를 지향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합니다.

마을의 특성,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마을학교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하며 공정적, 기본원칙을 안고 우리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 진도 북놀이,

명량대축제 행사 참여

진도 군민의날 퍼레이드 참여 ,

꿈키움 마을발표회 진행

2020년 : 진도 북놀이, 꿈키움 마을공동체 활동집 발간

텃밭교실, 사랑의 김장담기로 세대교육 진행

진도서초등학교의 협업교육으로 우리마을 벽화 그리기

2021년 : 진도 북놀이,

꽃과 식물을 통한 마음정화 원예교실,텃밭교실

엄마들과 함께한 요리조리 Cook 교실

트램폴린을 통한 몸짱 체험교실

우리마을 탐방 진도한바퀴등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이 풍성했습니다.

학교의 울타리를 넘나들고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네트워크 중심의 마을학교는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입니다.

미래교육의 공간적 중심이 학생 중심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교육으로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으니 교육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있는 사회” 라는 신념하나로 코로나 19 위기상황으로 학교가 문을 닫을 때도

자신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무릎쓰고 긴급돌봄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온동네 아이들을 끝가지 돌보고 계시는 “대한민국 돌봄 현장의 영웅”이신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

COVID-19로 힘든 시간을 즐거운 활동으로 함께 해준 아동 학부모, 지역민들게 감사를 표합니다.

지역아동센터형 꿈키움 마을학교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교육, 행복한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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