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16 13:32 (화)
"팔순 할머니와 8세 손녀, 오늘은 같은 반 친구“
"팔순 할머니와 8세 손녀, 오늘은 같은 반 친구“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19.06.24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문해교실 군내북초등학교 교실체험

진도군 군내면 성인문해학교 학생들이 군내북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실체험은 어르신 학생 18명과 어린이 학생 9명이 같은 반 친구가 되어 1교시에는 1학년 담임교사의 정규 교과목 수업, 2교시에는 성인문해교실 문해강사의 특별 한글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8세 손녀가 1학년에 재학 중인 78세 김OO 할머니는 “손주 손녀가 셋이나 이 학교에 다니는 데 운동회를 하고 소풍을 가도 학교 구경 한번 못 해봤는데, 어여쁜 손녀딸과 같은 반 짝꿍이 되어 선생님 수업까지 들으니 무척 재밌고 행복하다”며 즐거워 하셨다.

 

한편 군내북초등학교(교장 기향숙)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해양경찰 선생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하였다. 진도실내수영장에서 군내북초 2~6학년 학생들 모두 모여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생존수영을 익혔다.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시작할 때는 겁이 나서 물에 뜨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해경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줘서 잎새 뜨기에 성공 했어요" 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기향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성인문해학교는 군민한글학교와 더불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을 제공해 한글습득을 넘어 초등학교 학력인정이 가능한 진도군의 복지 사업이다. 군내면 복지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성인문해교실과 군민한글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 여가선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평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