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3월 2일(수) 대회의실에서 전년도에 발생한 A중학교 학생사망 사건에 대한 도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입장 표명의 자리를 가졌다.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이문포 교육장은 먼저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재발 방지 및 학생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음과 같은 대책을 발표하였다.
첫째, 학교의 자살 및 자해 예방교육과 생명존종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기 초부터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학생자치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평화로운 학급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선생님들에게는 회복적 생활교육과 더불어 위기.취약계층 학생의 교육회복 지원을 위한 학생 상담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겠습니다.
다섯째,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과, 운동부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 전수조사 및 실질적인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여섯째,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곱째,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빼미 방범대를 통해 교외 생활지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해당 학교의 경우 감사 결과를 엄중히 이행하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학생사고 및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이문포 교육장은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노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하고 학생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은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고, 자살 및 자해는 사라지게 하며 서로 존중하고 돌보는 평화의 공동체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학교교육의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학부모 및 지역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