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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선거 풍토는 분명히 변해야 한다
진도의 선거 풍토는 분명히 변해야 한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2.06.04 10: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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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   진도지부장 김 영 승 시인

아침이 오면 밤이 오기마련이고 밤이 오면 또다시 아침은 기다리지 않아도 홰를 치며 다가온다. 죄 없는 눈물은 가슴을 녹인다. 남자는 세 번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눈물을 다 흘려버린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 나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선비처럼 살려고 노력하며 살아왔고, 그래서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저는 돈이 없어 오직 명함 한 장씩만 나눠주는 선거를 치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렇게 해서 얻은 표가 1,234표였으니,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할 따름이다.

저는 이번이 8번째 치르는 선거였지만 이번 6월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처럼 더러운 선거는 아마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금권선거가 되었었고, 술과 밥을 먹는 선거는 30년 동안에 가장 심한 선거였던 것 같다. 정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식당과 술집을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해야 하는 기이한 현상의 선거가 되었다. 마을과 상가를 돌면서 유권자를 만나야 하는데, 식당을 찾아다녀야 했고, 그렇게 뛰어도 식당을 다 들어다 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식당에서 술과 밥의 잔치는 진도의 역사에 남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 많은 선거관리직원과 선거감시원들은 뭐하는지 모를 정도였고 단 한건의 금권선거를 발견하지 못하는 요원들은 철저한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저희들 눈에는 훤히 보이는데도 후보자들을 감싸주는 건지 아니면 선관위 직원들이 후보자에게 매수되어 있는 것인지 옛날 선거는 선관위 직원들이 후보자들과 친분이 있어 얼굴을 알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교차지원으로 감시를 나가고 타 지역 감시요원들이 진도를 돌며 감시하고 술과 밥을 먹는 식당이 있으면 무조건 나타나서 감시하고 조사하고 금권선거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끝까지 추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도 이번에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히 넘어가는 것 같다. 어느 지역이나 마을에 가면 후보자의 책임자들이 있었고 그 책임자들이 모든 더러운 짓을 다 했었으니까 그 책임자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관리만 하였다면 수십 건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발견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양심선언을 하고 싶다는 분도 계셨다지만 양심선언을 하면 진도바닥에 더러운 놈으로 낙인찍혀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정말 철저히 신고자나 양심선언 하는 자들이 있다면 신분을 보호해주고 끝까지 비밀을 보장과 동시에 보상금을 준다면 양심선언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진도 유권자들의 1표 값이 20~30만원이었고, 한집에 4표가 되면 무조건 100만원을 주었다고 하니, 이제 진도는 돈이 없는 사람은 선거에 출마할 엄두를 내서는 안 되는 시대에 봉착해 있다. 참 웃긴 짬뽕이지 않는가 말이다. 군의원들의 1년 세비가 연봉으로 따지면 35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한 달에 300만원 조금 넘을까 한다. 그러면 4년동안에 1억4천정도 되는데, 그런데 어찌 3억에서 7억 정도까지 쓰고 군의원에 당선되면 그 군의원은 어떤 생각으로 의원생활을 할 까 안 봐도 너무 뻔한 일이다. 나는 이제 나오고 싶어도 돈이 없고 또한 돈 선거를 하지 않기 위하여 정치에 손을 뗐다. 군의원을 철저히 감시하고 군민을 지키는 한 사람으로 “군의원 비리 퇴치 단”을 구성할 것이다.

나는 변화되는 진도를 위하여 진도의 희망을 만들고 진도를 구할 마지막 구원타자로 나서고 싶었다.

순수한 마음에서 진정한 군의원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군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고, 그동안 침체되었던 우리진도를 한숨 속에 헤매이던 삶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내고 책임지고 앞장 서 발전시키고 싶었다.

진도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진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진도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호소했으며, 진도군민들이 어떤 의원을 바라는지 어떤 의원을 원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군민이 원하는 그런 의원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으며, 또한 우리 군민들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다.

가지 말라는 길은 가지 않고. 가야할 길이라면 몸이 찢기고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 군민들은 더러운 정치에 물들어 있었고 돈이 판치는 정치판이 되어서 술과 밥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그런 세상, 그런 진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돈이 없어도 일 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그런 날이 오고 화합하고 축제가 되는 선거풍토가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선거를 여러 번 나오다보니 힘들고 어려웠어도 아니 아무리 배가 고팠어도 정직하고 정의롭게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게 내가 살아오면서 나의 아버지께 배운 가정교육이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라고 했다. 가슴으로 살아야 진짜 사는 것이며 그것만이 진실이라고 믿고 사람이 살아갈 길이라는 교훈을 주셨다.

이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부터 가슴까지의 여행이라 한다. 머리로는 이미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들도 가슴까지 전달되는 데는 실제로 장구한 세월이 필요 하는 것이다. 끝내 가슴으로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떨 때는 가슴이 뛰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다. 온 정열을 다해 바쁘게 뛰어 다니지만 정작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울려 퍼지는 내면의 소리를 놓치고 만다면 그처럼 슬픈 일이 없을 것이다.

선거가 변해야 우리 진도가 변하고 그렇게 해서 발전된 길을 찾아야 한다.

또한 진도가 변하려고 한다면 정말로 우리는 앞으로 상표만 보고 찍으면 안된다. 상품이 중요하다. 상표는 보잘 것 없는 무소속일지라도 상품만큼은 어디에다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 철저히 준비된 상품이면 진도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럴 때면 과감히 선택해 주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진도가 변하고 진도 정치가 변하면서 우리진도가 희망이 열리는 날이 되어야겠다.

우리 진도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 진도가 날마다 축제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장 최남단인 우리 진도부터 새로운 정치의 장이 또한 선거가 변하길 많은 기대를 해본다. 앞으로 절대 돈으로 매표행위를 하는 것을 철저히 근절하는 선거풍토조성을 위해 진도는 또 한 번 옷을 고쳐 입을 때 진도는 눈부신 발전을 가져오리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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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남 2022-06-05 23:05:22
저는 지산연이 고향이고 귀촌을 하기위해 작년에 고향집을 헐고 다시지어 작년 하반기부터 격월로 10여일씩 고향집에 머물다 옵니다.
고향에 친구도 여럿있고 선후배도 많아서 진도군의 정치적 상황이나 군정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술잘먹고 노름잘하고 더불어 기집질도 잘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더군요.

시민단체가 활성화되어 있음 감시의 눈이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니까 금권선거가 당락을 결정하는것 같습니다.
군민들이 금품수수를 하고 후보자는 매표행위를 하니까 금품선거가 되는것이지요. 군의원 당선에 7억까지 쓴다고 하니 임기 4년동안 선거비용을 회수하려면 정부예산으로 집행되는 여러 사업들에 손을 대겠지요. 특히 건설사업들을 수주하는데 역활을 해주고 리베이트를 받아서 보충하는 쓰레기들이 되는겁니다.

군민 2022-06-05 12:57:20
긴 글 잘 봤습니다. 뉴스 기사를 보니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878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되었으며, 금품수수가 32%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2018년도 지방선거에 비해 입건 수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정식으로 입건되지 않고 많은 수사가 종료되었겠지요. 그러나 모든 진도 군민을 더러운 정치에 물들었다고 쓰여 있는 것은 진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쾌하네요. 한 표 값이 2~30만원에 책정되어있단 말과 함께 군민 모두가 받았을 거란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됩니다. 기자님이 원하는 선거풍토를 고치기 위해서 가장 노력해야 할 점은 기자님 주변 금품을 받았던 사람들, 제공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양심적 자진신고를 하게 하셔야 겠네요. 낙인찍히는게 무서워 숨기는게 더욱 범죄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