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25일(목)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8일 실시된 2023년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총 642명이 응시해 80.7%인 518명이 합격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고령 및 최연소, 다문화 가정,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29명이 참석해 합격증서를 받고 가족과 함께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수여식 참석자 중 3명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합격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마청원(69) 씨는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낭독하며 “초등학교 4학년 때 멈췄던 학업을 다시 시작했고, 이제 70세를 앞두고 있지만 대학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격자 한 명 한 명에게 합격증서를 전한 김대중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 있는 도전으로 당당히 검정고시에 합격한 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합격자분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합격자의 합격증서는 우편으로 개별 발송됐으며,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홈에듀 민원서비스에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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