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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선 (조도관매도출신) 향우의 고향사랑,나라사랑
함태선 (조도관매도출신) 향우의 고향사랑,나라사랑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3.06.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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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선 광주국악협회장

문화예술공연으로 국악의 계승,발전과 통일운동 확산에 노력하는 함태선(조도관매출신),광주국악협회장의 고향사랑과 나라사랑의 포부를 들어본다.

 

(사)광주국악협회 함태선 회장은 매년 창극 무대를 마련하여 새로운 창작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점점 사라져 가는 歌. 舞. 樂 전통예술 창극의 계승과 창의적인 활성화를 위해 어화둥둥 신춘향뎐(2020), 맹인잔치 GOOD Festival(2021), 제1회 빛고을 창극제 ‘Gala 창극 춘향’(2021), 異色창극 ‘춘향&놀보’(2022)로 시민과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10년부터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기 위해 해학창극으로 보는 통일 이야기 ‘뺑파전’ 통일 판타지(2011), ‘우리는 하나 통일 아리랑’, ‘통일愛 그날’, ‘통일 아라리오’, ‘통일의 길’, 한라에서 백두까지 8천만이 행복한 통일시대라는 슬로건으로 ‘통일 실은 카페리오’ ‘통일 콘서트’ 등의 공연으로 광주,전남, 제주까지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의 상처를 달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토록 했다.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2013년 공연한 ‘우리는 하나 통일 아리랑’으로 남‧북한예술단과 협회 소속의 예술단이 한 무대에 올랐던 이 공연은 ‘북한’에 대한 낯선 시선을 거두고 통일을 주제로 함께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예전에는 ‘이질감’ 때문에 북한예술단을 서커스를 보듯이 무대와 관객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는데, 함 회장은 무대에서 그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공연의 성공으로 전국적으로 남‧북한 합동 공연이 활성화되어, 통일 의지 확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루라도 통일을 앞당기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곡성에 통일 전국종합예술대전을 개최하여 현재까지 10여년 동안 통일운동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함태선 회장은 민주평통 곡성군협의회 14.15.16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통일 창작극을 만들어내고 소외 계충을 위해 공연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통일운동과 문화예술 관련 공적,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이 같은 공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대통령상을 받았다.

함태선 회장은 진도군 조도면 관매리에서 출생하여 눈만 뜨면 아리랑과 소리를 듣고 자라서인지 40여 년간 문화예술계에 몸담으면서 기획연출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국악에 관심이 많아 1987년부터 6년간 울림창악연구회에서 판소리와 고법을 사사 받았다.

 1993년부터 곡성에 국제문화예술원을 운영하면서 전통문화예술체험 교육으로 광주, 전남 등 유,초,중,고 단체, 일반인들이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20여 년 동안 약 13만 명을 교육하면서 전통문화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지금까지 미술대회, 피아노콩쿠르, 서예대전, 국악대회 등을 100회 이상 개최하면서 학생들에게 상장만 100만 장 가까이 수여하여 미래 주역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부여하였다.

 고향 진도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진도의 민속예술을 다른 지역에 널리 알리고자 2012년에는 사비를 들여 진도군립국악단을 초청하여 장판개·김명환 선생의 추모 공연을 열었고, 2011년에는 이날치·박동실 선생 추모 특별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였으며. 담양에 환경소리축제를 만든 것도 그의 작품. 4년째가 될 때까지 사비를 상당 부분 써야 했지만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축제는 명실상부한 국악인재 등용문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명인·명장선정위원회를 만들어 문화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명인으로 위촉한다. 명인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렇게 선정된 명인 가운데 2013년에 3명이 실제로 문화재가 됐다.

 2002년에는 제주에서 문화예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일 월드컵 성공기원 국악대공연(2002)을 다수 회 기획하여 월드컵 8강, 4강 신화를 만드는데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국민적 화합과 자긍심을 부여하였다.

더불어 제주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성창순 전수관을 개설하여 판소리의 불모지에 인재발굴, 후진 양성을 위해 광주에 계신 문화재 이순자 선생과 목포의 김순자 선생을 모셔와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쳤고, 그중 양지은 학생이 입문하여 판소리를 배웠으며 트로트 여왕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민을 위한 국악 기획공연으로 ‘제주 들불 축제, ‘서귀포 칠선녀 축제’, ‘제주 신사맞이 굿 페스티벌’,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제주 칠머리 당굿’, 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진도씻김굿’, ‘강릉단오제’, ‘정월 대보름 제주시 관덕정 국악공연’, ‘광주시립창극단 초청공연’ 등을 기획하여 제주의 문화를 한 걸음 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2002 월드컵 기념전 한국화 출품작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발전 향상에 공헌하여 김태환 시장(2003), 김영훈 시장(2004)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사)광주국악협회 회장(2017)으로 선출되어 국립광주국악원 건립을 위한 범서명 운동과 국악인의 날 제정을 위한 ‘대한민국 국악인 대축제’를 개최하여 광주 전통문화생활음악당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국악인의 날 제정도 국회에서 통과하는 역할에 초석이 되어 예향의 고장 광주의 위상을 높이었다.

 또한, 광주시민과 소외 계충을 위한 나눔 실천행사로 ‘국악의 향연’, 찾아가는 동거동락, ‘한가위 국악한마당’, ‘한국의 소리와 몸짓’, ‘송년 국악한마당’, ‘순국선열의 꽃이여 춤추고 노래하라’, 등으로 시민들과 화합하고 더불어 나누며 행복한 삶을 제공하고자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국예총 대한민국예술대전(2020)에서 광주광역시 국악 대표팀으로 참가하여 전국 2위를 쾌거 하였으며, 2021년에 특별상, 2022년은 우수상을 거머쥐어 인재발굴, 육성과 광주국악협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였다.

 국위 선양 교류를 위한 행사로 ‘일본 요코하마 한.중.일 음악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외국인 선수 국악한마당‘, ‘외국인 템플스테이 국악체험‘등에 참여하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에도 힘써왔다.

 문화예술을 하려면 ‘미쳐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함태선 회장은 평소 ‘문화가 밥이다’ 사람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결국은 ‘예술이다’ ‘실이 많을까 득이 클까 계산이 앞서면 예술은 절대 못 한다’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전통예술의 저변확대와 보급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의 가치를 전달하고, 세계문화예술창달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모색 중이다.

 함태선 회장은 광주국악협회 3선 회장으로 재직중이며, 광주예총 수석부회장,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 광주광역시 민관정협의회 문화예술위원, 광주광역시 예술전문법인 심의위원, 광주문화재단 자문위원, 아시아문화도시 시민연대 공동대표, 광주광역시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공헌하고 있다.

[허충현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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